-
-
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
노구치 사토시 지음, 최화연 옮김 / 밀리언서재 / 2022년 11월
평점 :
좋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는 거리는 50cm로, 이 정도의 친밀감을 쌓아야 대화가 재미있어지고, 상대로부터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다양한 대화의 기술보다는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만 있으면, 모든 대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상대에게 집중
대화가 잘 풀리지 않을 때는 대부분의 시선이 대각선 아래를 향하고 이리저리 눈동자를 움직이며, 다음 화젯거리를 찾는다. 인간은 뇌의 어느 부분이 활성화되는지에 따라 시선의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특히 시선이 왼쪽 아래로 향할 때는 논리적 사고를 관장하는 부분을 사용한다고 한다.
논리적 사고를 하면 자연스럽게 이야기의 주인공이 '사물'이 된다. 그렇게 되면 5W1H(언제, 어디서, 누가, 왜, 어떻게)라는 질문의 틀을 생각하게 되므로, 사적인 대화에서는 대화가 끊어지기 쉽상이다. 이때는 상대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상대에게 집중하라고 한다.
상대방에게 집중하면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질 수 있다. 대화를 나눌 때 상대를 바라보면 상대방은 자연스럽게 "나를 생각해주고 있구나. 친절한 사람이구나."라고 느끼게 되어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고 저자는 말한다. 하지만 뚫어지게 쳐다보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므로, 자연스러운 시선처리가 관건이다.
상대중심 대화법
상대방을 대화의 주인공으로 만드는 상대중심 대화법은 상대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싶어하는 사람에게 당연히 호감이 생기기 마련이다. 우선 상대방의 관심을 끌어야 하는데, 이때 좋은 질문은 "당신은요?"이다.
상대를 주인공으로 만드는 대화를 이끌어가면 상대의 태도는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상대방의 표정이 풍부해지고, 과묵하던 사람의 말수가 늘어나며, 대화도 시간에 흘러갈 수록 점점 무르익어 간다.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기 때문이다.
편하게 읽히는 책
일본도서 답게 술술 읽힌다. 인간관계는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과제로, 책장을 넘기면서 자신의 대화법을 생각하게 만들기 때문에 보는데 대화법 습득 또는 관계형성에 도움이 되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