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면 나와 결혼할까? -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나를 응원해
후이 지음, 최인애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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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면 나와 결혼할까?

생각을 하게 만드는 질문이다.


품위는 사람사이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구분선이다. 품위있는 사람은 반성할 줄 알고, 예의를 지킬 줄 알며, 쉽게 흥분하지 않고, 자기 고집에 매몰되지 않는다. 언제 어디서든 적절하게 행동하고, 늘 여유있고 넉넉하며, 마음은 선의와 타인에 대한 존중으로 가득하다. p.27


결혼은 품위있는 사람과 해야한다 고 저자는 말한다. 사랑은 포기해도 품위는 포기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결혼이라는 중대한 일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내가 상대에 대해 확신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결혼이라는 시스템에 적합한 사람인지, 결혼 상대로 상대에게 어울리는 사람인지 확신을 줄 수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실패해도 괜찮고, 참패해도 괜찮고, 연달아 패배해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의 발견이다. p104


기억에 남는 문장은 "다른 사람의 하늘이 무너질 때 네가 받쳐줄 수 없다면, 그저 눈 감고 못 본척하게 도와주는 거란다."이다. 힘이 되어 줄 수 없다면, 보태줄 수 없다면 그저 가만히 있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것은 확실하다. 어줍잖게 조언이랍시고 하는 것이 상대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다.


그저 곁에서 묵묵히 있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든든하다.

나 또한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소소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으로 술술 읽히는 책이어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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