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 - 고전에서 찾은 나만의 행복 정원
장재형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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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고통을 감내할  용기를 주는 고전


살다 보면 때로 삶의 무게에 짓눌려 허우적거리거나, 어딘가에 갇혀서 빠져나갈 출구를 찾기 어려울 때가 있다. 또 앞에 놓인 여러 갈래의 길 앞에서 어디로 가는 것이 좋을지 몰라서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 이럴 때는 잠시 현실의 고민에서 벗어나 고전을 펼쳐드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생각을 한다는 것은 더 나은 삶을 살고자 하는 것이다. 행동을 하는 것은 내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잘 살아보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더 좋은 곳으로 데려다줄 변화를 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변화를 위해 무언가를 시도하는 것이 두렵기도 하다. 


노력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맞닥뜨리게 될 좌절이 겁이 나서이다. 하지만 지금의 안전한 상태가 좋다고 그 자리에 머물러 있으면 내가 원하는 '미래'는 영원히 오지 않는다. 변화에 따른 고통을 감수하면 얻는 것은 경험과 결과이다. 만약 실패했다면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삶이 힘들 때 고통을 견딜 수 있게 하는 책이 고전이다. 용기를 내게 만들어주는 책, 스스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 또한 고전이다. 술술 페이지가 넘어가는 자기계발서와 비교하면 읽기 어려운 점은 단점이다. 그러나 꾹 참고 읽을 만한 가치는 분명히 있다. 



고전에서 찾은 28가지 사색


톨스토이는 다른 사람의 행복 속에 자신의 행복이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람은 자신의 행복을 구하는 일을 그만두고, 오로지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려고 노력할 때 진정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해 살고, 자신보다 남을 더 많이 사랑하게 될 때 우리가 바라는 행복을 손에 넣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를 행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는 않다. 그래도 선인들이 한 말이니 속는 셈 치고 노력이라도 해 볼일이다. 


28편의 고전 문학 속 주인공과 함께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으로, 기억이 희미해진 고전의 기억을 되살리면서 읽었다. 삶에 대해 생각하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을 것 같다. 


 

걷기 예찬


걷는 동안 여행자는 자신에 대하여, 자신과 자연과의 관계에 대하여, 혹은 자신과 타인들의 관계에 대하여 질문하게 되고, 뜻하지 않은 수많은 질문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 보게 된다.

다비드 르 브르통, 산문


달과 6펜스


나는 그림을 그려야 한다지 않소. 그리지 않고서는 못 배기겠단 말이오. 물에 빠진 사람에게 헤엄을 잘 치고 못 치는 것이 뭐가 문제겠소? 우선 헤어 나오는 게 중요하지. 그렇지 않으면 빠져 죽어요.

서머싯 몸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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