킵 샤프 - 늙지 않는 뇌
산제이 굽타 지음, 한정훈 옮김, 석승한 감수 / 니들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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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알아보지 못한다면?

의학의 발달로 인해 인간 평균 수명이 길어졌다. 100세 시대는 우리에게 축복인가? 불행인가? 어떻게 해야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맞이할 수 있을까? 인간이라면 누구나 품고 있는 질문일 것이다. 치매는 뇌에서 발생하는 질환이나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원인들로 인해, 인지 기능 저하가 발생해 독립적이고 정상적인 삶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한국은 통계에 의하면 65세 이상의 10명 중 1명, 80대 중반 이후에는 2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다. 현재 75만 명 이상의 환자가 있으며, 2050년에는 약 2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연구가 계속되고는 있으나 현재 강력한 치매 치료법은 없다. 그러나 예방은 질병에 대한 가장 강력한 해독제이다. 따라서 치매를 더 이상 두려워하지 말고 예방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늙지 않는 뇌를 위한 5가지 생활습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알아보지 못한다면? 상상만 해도 막막해져 온다. 치매는 나와 내 주변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는 가장 슬프고도 무서운 병이다. 그동안 뇌의 노화는 피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저자는 외 건강의 핵심은 나이나 타고난 유전자가 아닌 생활습관에 있다고 말한다.

뇌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가 있다. '노년기 치매는 피할 수 없다. 노인들은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없다. 뇌세포는 타고난 것이다. 뇌 손상은 영구적이다.'라는 것인데, 저자는 그동안의 의학적, 과학적 연구 결과와 경험을 통하여 사실과 다르다고 말한다. 그리고 나이가 많아도 건강한 뇌를 만들기 위한 생활습관은 시작할 수 있다.

건강한 뇌를 만들기 위한 생활습관

1. 균형 잡힌 식단: 잘 먹어라!

2. 규칙적인 운동: 잘 움직여라!

3. 인지 기능 자극 활동: 잘 배워라!

4. 양질의 수면: 잘 자라!

5. 세상과의 교류: 잘 소통해라!

뇌는 회복 가능하다

뇌의 무게는 체중의 2.5% 정도에 불과하고 무게는 약 1.5kg 남짓 하나 체내에서 생산되는 혈액과 산소의 20%를 소비하는데다 뇌 없이는 살 수 없다. 1998년 스웨덴의 신경학자 피터 에릭손이 해마 속에 지속적으로 보존되어 뇌의 신경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신경 줄기세포 저장소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신경 가소성이라는 새로운 분야의 급성장으로 이루어졌다.

체내 신경 생성이 평생 동안 이루어진다는 사실은 신경 가소성이 두뇌회로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과 더불어 신경과학 및 뇌에 대한 기존의 관점에 혁명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새로운 지식은 희망을 심어줬다. 이 책은 뇌의 회복 탄력성에 대해 명확한 정의를 내리고, 어떻게 하면 회복 탄력성을 강화할 수 있는지 제시한다.

12주 맞춤 플랜으로 치매의 공포와 맞서라

전 세계적으로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사람은 2050년까지 1억 3,2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다. 이는 2018년에 비해 200% 증가한 수치다. 과학이 발전하고 있고, 200년 이후 치매에 대한건 이상의 임상 시험이 이루어졌음에도 새로운 치료법이 하나도 개발되지 못했다.

치매가 치료할 수 없는 무서운 병이라고 겁을 주는 것은 효과가 없다. 겁을 먹으면 뇌의 감정 중추인 편도체가 활성화되는데, 이때 큰 위협에 직면했을 때처럼 빠르고 격렬한 반응을 보이나, 공포 반응이 뇌의 판단과 실행 기능 영역을 거치지 않으므로 일시적으로 그친다.

저자는 일상생활에서 매일 실천할 수 있는 12주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뇌는 매우 유연한 기관으로, 경험과 습관을 통해 스스로를 조정하고 변형시킬 수 있으며, 이러한 재구성은 12주 만에 달성할 수 있다. 그러나 생활 습관을 바꾸는 데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예나 지금이나 알츠하이머병의 치료법을 찾기 위한 연구는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확실한 수술이나 약은 없다. 저자는 더 나은 뇌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이 책을 읽으라고 권한다. 의사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과 해야 할 일들을 친절하게 차근차근 설명한다. 근거를 가지고 조목조목 설명하니 이해가 쉽다. 그러나 설명의 양이 많다. 어떤 페이지에서는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뇌를 가진 이상

누구도 알츠하이머병의 가능성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예방과 지연이 중요한 이유이다.

치매는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그리고 치매 케어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의사가 아니라 보호자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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