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션 : 실전편 - 만족스런 큐레이션을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북
스티븐 로젠바움 지음, 엄성수 옮김, 임헌수 감수 / 이코노믹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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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션 #콘텐츠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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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로젠바움, 이코노믹북스

콘텐츠 비즈니스 시대!

콘텐츠 큐레이터를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북!

큐레이션이란 다른 사람이 만들어놓은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가치 있게 구성하고 배포하는 일을 뜻하는 말이다. 이 책 ‘큐레이션 실전편’은 ‘큐레이션’의 개념을 처음으로 주창한 스티븐 로젠바움의 ‘큐레이션’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첫 책 ‘큐레이션’에서는 정보 과잉 시대의 돌파구로써 콘텐츠를 걸러내는 ‘인간 필터’의 중요성에 대해서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면, 이번 책 ‘큐레이션 실전편’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큐레이션을 할 것인가를 다루었다.

특히 ‘콘텐츠 큐레이터’라는 직업군을 가진 사람들의 다양한 사례를 들어서, 독자들로 하여금 나도 ‘큐레이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꿈꾸게 해준다. 한마디로 큐레이션을 성공적으로 실행하여 성공한 웹사이트나 블로그를 통해서 영감을 얻고, 또한 실제 다양한 관련 툴들을 사용하여 어떻게 ‘큐레이션’으로 수익화할 수 있을지를 자세히 알려준다.


저자 스티븐 로젠바움 (Steven Rosenbaum)은 크리에이터이자 큐레이터이며 큐레이션 분야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사상가와 작가들 중 한 사람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미국 내에선 너무도 잘 알려진 ‘카메라플래닛 기록보관소’의 큐레이터인데, 이 기록보관소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9/11 테러 관련 비디오 보관소로 현재 미국 9/11 추모관 내에 자리 잡고 있다. 2010년 로젠바움은 맥그로힐 비즈니스 출판사에서 그 유명한 책 『큐레이션:소비자들이 창조자인 세상에서 승리하는 법』을 출간했다.

‘큐레이션’이란 말이 아직은 주로 박물관 전문가들 사이에서나 쓰이던 시기에, 로젠바움은 그 말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만들어냈으며, 전혀 새로운 유형의 인간/기계 인터페이스 토대를 마련했다. 그로부터 몇 년이 지나지 않아 큐레이션은 벌써 이론 수준을 벗어나 강력한 관행으로 발전했다. 현재 로젠바움은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웨이와이어네트웍스의 최고경영자이며 웨이와이어닷컴Waywire.com의 수석 큐레이터이다 (이상 알라딘 자료).

이 책에 대한 찬사 중 하나

우리는 너 나 할 것 없이 정보가 차고 넘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이 책 <큐레이션 실정편>을 통해 우리는 큐레이션을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큐레이션이 왜 중요한지, 또 우리가 어떻게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모호성을 제거하고 명료성을 줄 수 있는지 설명할 수 있다.

- 크레이그 뉴마크, 중고물품거래소 크레이그리스트 설립자

우리는 모두 프로그래머이자 네트워크

우리는 각자 자신의 디지털 채널을 프로그래밍하는 프로그래머이다. 그리고 우리가 연결하는 사람들과 우리에게 연결되는 사람들이 우리의 독자들이다. 우리의 커뮤니티들은 우리가 공유하는 것과 사람들이 공유하는 것에 의해, 그리고 우리가 서로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의해 그 성격이 규정된다.

우리는 우리가 말하는 것, 우리가 말하지 않는 것에 의해 규정된다. 우리는 네트워크이다. 모르고 있었을 뿐이다. 우리는 본인이 이용하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는다. 그러나 이것은 그동안 내가 보았던 것을 토대로 제공된 것을 본 것이다. 그래서 내가 상식적으로 맞는다고 생각하는 정보를 다른 사람은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다.

우리는 상품이 된다

소셜 미디어는 기업들이 광고주로부터 돈을 벌기 위한 플랫폼이고, 여기서의 상품은 우리가 된다. 모르고 있었을 뿐이다.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유저)의 관심을 끌어 최대한 오랫동안 플랫폼에 머물게 하는 것이다, 소셜 미디어는 플랫폼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우리의 심리를 파고든다. 우리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끊임없이 보여주며, 중독되게 만든다.

우리가 제공된 것을 아무런 의심도 없이 즐기는 사이에 우리가 한 모든 행위는 데이터화되어 저장되고 분석된다. 이 중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는 업체의 마케팅 자료로 사용된다. 업체는 고객을 분석하기 위해 최적화된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머신러닝을 통해 예측 모델을 만들어 마케팅 데이터를 축적한다.

로봇이 인간의 일을 대신하면

이 책은 크게 3단계로 나뉘어 큐레이션을 말한다. 첫째, 큐레이션을 설명한다, 둘째, 큐레이션의 정의와 스타급 큐레이터에 대해 살펴본다. 셋째, 최선의 큐레이션에 대해 탐구한다. 저자는 도덕적 딜레마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면서, 로봇이 인간의 일을 대신하게 될 경우의 위험성에 대해 말한다.

특이점은 인공지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기점을 말한다. 예상 연도는 2029년으로 그리 멀지 미래이다. 하지만 다른 미래 학자는 그 시기를 더 늦추는 사람도 있다. 보닌 바우의 경우, "인간은 어디서 시작되고, 로봇은 어디서 끝나는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 또한 인간과 로봇을 어느 선에서 구분할지에 대해 생각하다가 딜레마에 빠진다. 누가 구분선을 정하게 될지에 따라 인간의 미래가 분홍빛 일 수도 있고, 암흑을 맞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미 로봇은 많은 산업에 투입되어 있다, 인간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드는 것은 기업 입장에서 볼 때는 상당히 군침이 도는 조건이다.

콘텐츠 큐레이터

많은 정보들 사이에서 가정 적합성 있는 최고의 콘텐츠를 찾아낼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앞으로 소셜 웹의 미래는 이 사람들에 의해 좌지우지될 것이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콘텐츠 큐레이터는 소셜 웹에 더 많은 편의성과 더 나은 질서를 가져다줄 것이다. 그 결과 조직과 기업들이 고객과 연결을 만들고, 가치 있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전혀 새로운 대화법을 만들어내게 될 것이다.

네이티브 광고

기사들 사이에 섞여 있으면서 다른 기사들보다 더 눈길을 끌고 또 기사만큼이나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광고라고 뉴욕대학교 저널리즘 교수이자 미디어 사상가인 제이 로젠이 정의했다.

큐레이션


큐레이션은 경제 용어로, 자료를 수집, 분류, 구조화하는 것을 말하며, 온갖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가치 있고 일관성 있는 콘텐츠를 찾게 해주는 열쇠이다. 큐레이션 데이터에는 인터넷이 놓치고 있는 인간적이고 주관적인 요소들이 담겨 있다. 커뮤니티가 갖고 있는 힘은 큐레이션을 중심으로 활용되고 증폭되고 조직화될 수 있다.

큐레이션 5가지 법칙

1. 고객들의 말에 귀 기울여라

2. 트윗을 덜하라.

3. 비디오는 당신 생각보다 더 중요하다.

4. 큐레이션은 양방향 도로이다.

5. 미래의 당신 고객들은 그 많은 정보들을 필터링할 것이다.

누구나 큐레이터가 될 수 있다

콘텐츠의 폭발로 우리 모두 콘텐츠의 바다에 빠져 허우적댄다. 이제 큐레이션을 무시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개인들도 큐레이션을 하고, 마케팅 전문가들도 큐레이션을 활용하려 한다. 기업들도 큐레이션을 인정하고 높이 평가하려 한다. 한동안 웹 서비스들과 관련해 가장 핫한 키워드 중 하나는 큐레이션이었다.

누구나 큐레이터가 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인간 중심의 큐레이션으로, 의미 있는 콘텐츠를 찾아, 인간이 다룰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큐레이션은 각 개인의 복잡성과 경이로움을 통해 우리 인간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해줘야 한다.

저자는 우리 독자에게 앞장서서 큐레이션을 하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신과 연결하라고 말하면서 자신은 답장을 아주 잘해주는 편이라고 말한다. 큐레이션을 필요성을 말하는 책이다. 현재와 미래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볼 만한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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