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자본주의(print cappitalism)
코로나19는 강대국의 패권 경쟁에 상당한 압박을 가했다. 미국과 중국 즉 강대국 간의 패권 경쟁은 앞으로 인류의 미래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SNS의 영향력은 점점 더 커질 것이고, 외부 세력이 개입한 SNS 활동은 국가 안정화 문제 요인으로 작용한다.
앤더슨은 민족주의 근간을 '언어의 일치'와 '인쇄자본주의(print cappitalism)에서 찾았다. 인쇄 기술은 자본주의를 기반으로 발달했다. 대중적 언어에 기반한 출판산업이 번성하고 인쇄술의 발달로 같은 언어로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 민족주의 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다.
SNS는 인쇄자본주의의 오늘날의 모습으로, 이것을 '디지털 인쇄자본주의(digital print capitalism)으로 명명한다, 사람들은 '디지털 인쇄자본주의'의 SNS라는 렌즈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더욱더 발전시켰다. 온라인은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 그들의 성향과 정체성을 형성시키고 더욱 강화시켰다.
'NOISE' 프레임 워크
국가 안보와 정치적 안정에 필요한 요소를 'NOISE' 프레임 워크라고 이름 붙였다. 첫 번째는 생존 필수품, 두 번째는 직업, 세 번째는 정보, 네 번째는 시스템, 다섯 번째는 외부 요인이다. 저자는 국가 안보의 위험을 최소화시키는 'NOISE' 프레임 워크의 요소를 조절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국가 안보에 대한 4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2020년 7월 시점에서 가장 실현될 가능성이 큰 시나리오는 미국과 중국이 최고의 친구이자 적으로 공존하는 것이다. 하지만 미래의 실상은 더 심각할 수 있다고 예측한다.
국가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NOISE' 프레임 워크라고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자신을 위한 직업이 필요하다. 코로나19 이후 필요 이상으로 자동화될 가능성이 있다. 자동화와 로봇의 도입은 사람들이 일할 기회를 뺏는다. 이로 인해 자동화 및 로봇 관련 기술과 실업자 사이에서 정치적 긴장감과 갈등이 증가할 것이다.
로봇과 자동화에 대한 반발은 커질 것이고, 경제적 기회가 부족할 때 정치적 시위와 저항이 발생한다. 중기적으로 봤을 때 'NOISE' 프레임 워크가 위협을 받으면, 사회를 지탱해 주는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한다. 앞으로 우리는 큰 난제들에 직면하게 될 것이고, 정치적 양극화는 심해진다.
독서로 미래를 준비하는 첫발
우리의 경제와 사회는 현재 많은 위험성과 불확실에 노출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해 다가올 미래 시나리오를 생각해 봤다면, 미래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되는 무엇을 뱔견했을 수도 있다.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고 인류가 함께 힘을 합쳐서 미래를 준비한다면, 밝은 미래가 인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