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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 - 세계 1위 미래학자의 코로나 위기 대응책
제이슨 솅커 지음, 박성현 옮김 / 미디어숲 / 2020년 9월
평점 :
세계 1위의 미래학자의 코로나 위기 대응책이라고 소개한 이 책의 목적은
‘개인들이 불황을 이기게 하는 것’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의 책을 읽는 것이 이번이 두 번째이다. 몇 달 전에 읽었던 책 ‘코로나 이후의 세계’는,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자세를 말하고 있다. 일자리, 교육, 에너지, 금융, 통화정책, 농업, 국가안보, 정치, 불황 등을 사회적인 관점에서 예측과 대비에 대해 말했다면, 이번 책은 개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나와 내가 처한 상황 이해를 위한 체크 리스트가 있다. 책을 읽으면서 하나하나 적어보면 불황을 이기기 위한 개인 맞춤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책의 큰 목적은 개인들이 불황을 이기게 하는 데 있다고 했다.
저자 제이슨 솅커는,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 (Prestige Economics)와 퓨처리스트 인스티튜트(Futurist Institute)의 회장이며, 금융 예측자, 미래학자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출간 도서는 21권이 있는데, 그중 11권이 베스트셀러이다. 저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한 시대에 경기침체를 맞은 개인이 기회를 발견하기를 바라며, 일에 대한 열망, 지식에 대한 갈증, 성취하려는 의지를 가진 사람들에게 이 책이 좋은 나침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한다.
불황을 이기는 방법
차례
1장 불황은 선택지를 앗아간다
2장 개인적 불황은 어떤 모습으로 오는가?
3장 그래도 선택지는 있다
4장 준비하라
5장 견뎌라
6장 숨어라
7장 도망쳐라
8장 쌓아 올려라
9장 돈이 돈을 벌게 하라
10장 나의 선택지를 재평가하라
결론 불황에 무엇을 할 것인가?
제이슨 생커는 자신이 두 번의 불황에서 배운 것을 공유하면서 당시의 후회를 솔직하게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에서 전하는 불황을 이기는 방법은
몇 번의 클릭으로 불황을 예측하는 법
불황을 돈 버는 기회로 바꾸는 법
너무 늦기 전에 운 나쁜 업종을 탈출하는 법
동료들이 해고된 이후에도 직장을 유지하는 법
안전한 분야로 대피하는 법
돈이 모이는 곳으로 움직이는 법
급격한 경기침체에 살아남는 법
몇 년 후에는 ‘만물 자동화(Automation of Everything)’가 언급될 것이며, 기계화의 물결로 인해 단순 노동자는 일자리를 잃게 되는 속도가 더 빨라지게 될 것이다. 경기는 변함없이 순환되며, 경제는 성장과 침체가 패턴을 이루며 반복된다. 내가 속한 직군이 경기순응적 비즈니스, 경기역행적 비즈니스 그리고 경기비순행적 비즈니스 중 어디에 속해 있는지에 따라 불황에 대처하는 전략은 달라진다. 불황은 전신 건강뿐 아니라 신체 건강에도 큰 타격을 준다. 그러나 불황은 자신의 잘못이 아니고, 해결할 방도가 있다고 제이슨 생커는 말한다.
‘4장 준비하라’에서 리스크의 순위를 매기고, 현재 직업을 이해한 후에 나의 목표를 생각해 본 다음 불황기에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생각하여 선택지들을 탐구할 기회를 제공해주면서, 우리에게 선택권이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 그리고 배움을 멈추지 말라며, 꾸준히 자신에게 투자하는 사람이 좋은 기회를 만날 수 있다고 말한다.
불황에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누군가는 포기하고, 누군가는 우울증에 빠질 것이다.
(중략)
당신은 그중의 한 명이 될 필요는 없다. 당신에게는 예지력이 있다, 자기 이해가 있다. 전략도 있고, 계획도 있고, 전략도 있다. 당신이 가진 선택지를 알고 있다. 당신은 기회에 뛰어들고, 강점을 활용하고, 위협을 물리치고,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 과감한 선택을 하고 있다. 새로운 산업으로 도약하고, 새로운 도시로 짐을 싸고, 자신만의 독특한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엄두도 내지 못할 일들 말이다(p221~222, 결론)”
유례없는 바이러스의 공격으로 전 세계의 일상이 멈춘 지금, 나를 위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도 있고, 무엇인가를 ‘지금’ 시작할 수도 있다. 모든 것은 ‘나’의 선택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더라도 한 번쯤은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은 책이다.
“비록 아무도 과거로 돌아가 새 출발을 할 순 없지만, 누구나 지금 시작해 새로운 엔딩을 만들 수 있다. 칼 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