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가구를 사러 왔다는 벨 소리에 아무런 의심 없이 문을 열어준 지수.
현관문을 열고 들어온 두 사람에게 제압당해 폭행을 당하게 된다.
그날 이후 악몽에 시달리며 진통제와 술에 빠져 살다 친구가 운영하는 요가센터에서 몰래 숨어 생활을 이어가던 지수에게 친근하게 누군가가 다가온다.
오랜만에 사람과의 대화로 지수는 자신의 이야기를 터놓게 되고 소탈한 미주의 넉살에 대화를 이어나간다.
자유롭고 아늑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것을 원하는 지수의 속 사정을 들은 미주에게 그녀가 살고 있는 주거 단지 세이프타운을 소개받게 된다.
세이프타운에 들어가기 위한 면접을 진행 후 드디어 입성하게 된 주거 단지 세이프타운.
이곳에는 규칙이 있다.
결혼 유무 상관없음, 나이는 60세까지, 여성 1인 가구, 외부인 출입 금지, 11시 이후 출입 통제 등 이상한 규칙들이 있지만 안전하게 살 수 있다는 것에 지수는 대만족이다.
각종 편의시설이 갖추어진 커뮤니티 센터, 보안팀과 완벽한 요새. 꿈같은 안전지대에서 지수는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각자의 사연을 안고 세이프타운에서 지내는 입주민들.
지수의 환영회를 하기 위해 모두가 모이고 즐겁게 서로의 이야기를 한다.
술에 젖어 정신을 잃은 지수는 입주민들에게 도움을 받아 무사히 타운에 도착하게 되지만 그날부터 지수의 주변에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