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너이기 때문에 나태주의 인생 시집 3
나태주 지음, 김예원 엮음 / 니들북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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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살랑 봄바람이 불고 알록달록한 꽃들이 채워지기 시작하는 봄.

그래서인지 마음의 힐링을 얻어보고자 나태주 시인의 <다만 너이기 때문에>을 선택해 봤다.

인생 3부작 시리즈 중 마지막 도서인 것이 살짝 당황스럽지만 그래도 상관없지 않을까?

시집은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으니.....^^

바쁜 일상에 잊고 있었건 감정들을 느껴보기 위해,

나태주 시인의 다정한 위로를 받아 보기 위해,

마음의 안정과 힐링을 위해 소개하는 <다만 너이기 때문에>이다.

예뻐서가 아니다 잘나서가 아니다

내가 너이기 때문에

소중한 것이고 사랑스러운 것이다

나를 사랑하는 것에 관한 것들을 담은 첫 번째 도서<참 잘했다, 그걸로 충분하다>

나 자신을 알아가며 찾아가는 것들에 관한 두 번째 도서 <나도 꽃인데 나만 그걸 몰랐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나답게 빛나는 것들을 담은 <다만 너이기 때문에>가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도서는 <다만 너이기 때문에>이다.

감정 울리는 글귀와 함께 수록되어 있는 일러스트 또한 감성적이다.

화려한 색채로 인물상과 풍경이 그려진 프랑스의 신인상주의 화가 앙리 마르탱의 작품이 가득하다.

딱 봄에 걸맞은 작품들이다.

마흔이라는 인생의 전환점에서 독자들에게 위로를 해주는 글귀들을 보며 깊은 위로와 울림을 받을 수 있는 시집이다.




나는 지금 어디에 와 있는가?

나는 지금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가?

나는 지금 무엇을 보고 있는가?

나는 지금 무엇을 꿈꾸고 있는가?

p.35_기도

너에게 말을 적게 하고 사랑을 또한 줄이는 것

그리하여 너를 멀리 멀리 놓아 보내는 일

너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일

잘 가라 잘 살아라

허공에 날려 보낸 풍선을 보면서 빈다.

p.99_1월1일

나는 네가 웃을 때가 좋다

나는 네가 말을 하지 할 때가 좋다

나는 네가 말을 하지 않을 때도 좋다

뾰로통한 네 얼굴, 무덤덤한 표정

때로는 매정한 말씨

그래도 좋다.

p.149_그래도

아프지만 다시 봄

그래도 시작하는 거야

다시 먼길 떠나보는 거야

어떠한 경우에도 나는

네 편이란다

p.223_산수유

책 속에서.





너 자신을 살아라.

너 자신을 빛내라.

나 자신은 물론 인간관계를 통해 수많은 감정들을 마주하며 쉬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온 마흔.

기쁘고 행복한 날도 있었지만 슬프고 외롭고 힘들고 지친 날도 많았다.

나이가 들었도 불안함이 사라지지 않는 듯하다.

인생의 고단함과 인간관계 속에서 지쳐가고 있는 마흔이라는 나이.

완벽할 필요도 없다. 조금 부족해도 망한 인생이라 하지 않는다.

후회라는 것도 해봐야 인생을 사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당시에는 힘들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면 덕분에 단단해져있는 나 자신을 만나게 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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