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나방
마태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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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재미난 도서 맛집 해피북스투유.

공모전 리노블에서 <습기>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를 한 마태 작가의 <누에나방>이 신간으로 나왔다.

우선 수상 작가라하면 믿을 만한 도서가 아니겠는가....^^

누에나방? 모성애?

무슨 관계성을 가지고 있을까 하는 기대감을 품게 되는 <누에나방>을 소개해 본다.

가족이 없으면 어떻게 살겠니?

혼자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지.

교통사고를 당한 뒤 1년이 넘도록 기억을 잃은 채 병원에 입원해있던 17살의 소영.

17년의 시간을 모두 잃어버렸다. 기억이 돌아온다는 보장도 없다.

단지 한 가지의 기억만을 기억한다. 자신이 중환자실에 있을 당시 교복을 입은 누군가가 찾아왔다는 것을..

하지만 엄마는 그런 사실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한다. 소영의 기억이 잘못된 것이라며..

기억은 잃어지만 몸의 회복으로 퇴원을 하게 된 소영. 퇴원을 앞두고 같은 병실에 입원해있는 아이에게서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된다.

소영의 엄마가 이상하다? 엄마의 이상한 행동에 의심이 된 소영은 엄마에게 물어보게 되고 엄마의 반응에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직감한다.

거짓말은 할 수 있다. 하지만 뭔가 불안감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퇴원을 한 후 집으로 돌아온 소영.

상상 속의 집은 아니었다. 어두운 분위기가 가득한 집이었다.

소영의 기억할 만한 물건은 아무것도 없었다. 자신의 기억이 돌아오면 안 된다는 것처럼...

엄마를 의심하기에는 자신에게 엄마는 너무 희생적이었다.

휠체어 생활로 몸을 움직이는 것이 힘든 아빠와 기억을 잃은 소영을 돌보는 엄마였기에...

하지만 집으로 돌아온 후 엄마의 행동이 이상해지기 시작하는데....

가족은 서로 사랑해야 돼.

그렇지 않으면 의미가 없어





엄마는 엄마다. 엄마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소중하다.

민지 또한 소영과는 다른 세계에 살고 있었다. 엄마가 안전하게 느껴지는 세계. 엄마를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세계.

"나한테도 엄마는 엄마야."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사실이었다. 진짜 엄마라는 존재는 잘 와닿지 않았다. 아직도 소영에게 엄마는 그냥 엄마였다. 어떤 엄마인지 이전의 문제였다.

"난 엄마를 바꾸고 싶은 게 아니라 나에 대해 알고 싶어."

p.187

세상의 모든 것이 이런 식이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토록 알기 원했던 것을 알게 되고도 채워지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면.

혹은 너무 늦어서 이미 알고 싶었던 것은 저 무생물의 공간안에서 똑같은 옷을 입은 아이들이 어떻게 하루를 보내는지였다.

p.229

책 속에서.

상상했고 추측했던 내용은 전혀 아니었다.

내 추측은 너무 순진했구나... 흐음... 쩝.

잘못된 방식의 모성애. 선을 넘어도 너무 넘었다.

그녀의 행동이 모성애라 말할 수 있을까?

심지어 무섭기까지 했다.

모성애를 가장한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려는 그녀의 모습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상상할 수 없는 스토리,

서늘함을 가진 스토리,

자극적인 스토리를 좋아한다면 재미난 도서일 마태 작가의 <누에나방>~!!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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