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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왕관 - 유럽 왕실을 뒤흔든 병의 연대기
여지현 지음 / 히스토리퀸 / 2025년 12월
평점 :
※ 본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현대 시대에는 걸려도 죽지 않는 질병들이 과거의 시대에는 그렇지 않았다.
충분히 고칠 수 있는 질병을 통해 죽음을 맞이했던 과거의 사람들.
<고통의 왕관>은 그들이 걸린 질병이 역사를 어떻게 바꾸었는지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있다.
유럽 왕실을 흔든 질병의 고통, 병의 연대기를 소개해 본다.
베일에 가려진 채, 남몰래 앓아야 했던
옛날 유럽 왕족들의 질병 연대기
그들의 질병사가 유럽 왕실을 뒤흔들고, 역사를 바꾸었다
한센병으로 후사를 두지 못해 왕권을 이어갈 수 없었지만 자신의 위치에서 성공적인 통치자였던 보두앵 4세.
지금은 흔한 질병으로 분류되는 통풍은 과거에는 그렇지 못했다.
온몸의 고통을 부르는 통풍은 와인의 과소비와 탐욕스러운 식욕을 가지고 있던 특권층의 질병이었다고..
어릴 적 천연두를 시작으로 홍역, 임질, 장티푸스, 청력 상실, 다양한 기생충 감염, 류머티즘 등 다양한 질병에 걸리긴 했어도 유병 장수를 한 질병 종합세트 루이 14세.
현대 의학이 발전을 이끈 인물이다.
러시아 황실을 몰락시킨 혈우병, 근친혼으로 건강 이상과 주걱턱, 전쟁의 판도를 뒤엎은 유리병, 정신착란으로 시작된 전쟁, 로마를 멸망시킨 흑사병, 왕실을 끊임없이 위협한 천연두 등 유렵 군주들의 질병 이야기로 가득한 <고통의 왕관>이다.

신분제의 정점에 올라서있던 그들도 피할 수 없었다.
고귀한 신분이었어도 질병에서 벗어나는 것은 권력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
평범한 신분들이 걸리는 질병이 있기도 했지만 오히려 그들이 더욱 자주 걸리던 질병이 있었다는 것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기도 한다.
권력에 정상에 선 그들이라도 전쟁보다 더 무서웠던 것이 질병이었고, 왕실 안에 결속이, 왕들의 광기가 역사를 바꿨다.
그런 시대가 있었기에 우리는 과거보다 안전한 세상을 살고 있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도서 <고통의 왕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