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실 황금시대의 살인 - 눈의 저택과 여섯 개의 트릭
가모사키 단로 지음, 김예진 옮김 / 리드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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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밀실이라는 단어에 눈이 가고 처음 보는 작가 이름에 이력을 살펴보니 제목들이 흥미로웠다.

동일한 세계관에 도서 제목도 연관성이 짙어 누가 봐도 후속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듯이...

밀실 광란 시대, 밀실 편애 시대, 일곱 개의 트릭, 여덟 개의 트릭~!

읽기도 전에 후속작이 궁금하게 만드는 도서이다.

밀실이라는 흥미롭고 재밌는 설정의 <밀실 황금시대의 살인>를 소개해 본다.

아무도 풀지 못하는 밀실을 만들면 살인도 무죄가 된다!

일본에서 일어난 최초의 밀실사건이 무죄로 판결이 나자 전염병처럼 밀실 사건이 늘어나기 시작한다.

그렇게 세상은 밀실 사건으로 밀실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UMA(미확인 생물)에 빠져있는 소꿉친구 요즈키의 예티(설인)찾기 여정에 합류하게 된 가스미.

가스미의 의견은 중요치 않다. 반강제적으로 가스미는 요즈키와 함께 예티를 찾기 위해 사이타마의 설백관으로 향한다.

다행히 밀실에 상당한 관심이 있던 가스미는 지낼 곳이 설백관이라는 말에 요즈키의 여정에 합류하게 된 것이다.

십 년 동안 깨지지 않은 밀실이 일어났던 곳. 설백관.

누군가는 밀실에 관심이 있어서, 누군가는 UMA에 관심이 있어서 설백관을 방문한다.

인터넷이 되니 않는 육지의 외딴섬 설백관으로 열두 명의 손님이 모여든다.

하지만 그중 두 사람은 설백관으로 오던 길에 교통사고로 죽게 되고 아홉 명의 사람들이 모인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살인 현장을 숭배하는 종교인 간자키.

설백관에 오게 된 경위를 묻자 곧 밀실 살인이 일어날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꺼낸다.

다음 날 아침, 간자키의 예고는 현실에서 일어나고 마는데...

육지의 외딴섬 설백관에 고립된 그들은 밀실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





연속되는 밀실의 수수께끼를 풀어야만

살아 돌아갈 수 있다!

밀실 살인에 잇슈가 있었던 설백관으로 모여든 사람들.

아홉 명의 사람들이 모인 설백관에서 과거에 일어났던 밀실 사건을 모방한 사건이 일어나게 되는데...

미해결 사건을 모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만약 수수께끼를 풀었다면 더 재미있었을 텐데.”

밀실 트릭은 해결되지 못했다.

이것이 유키시로 뱌쿠야의 진정한 대표작, ‘설백관 밀실사건’이다.

물론 형사사건이 아니기 때문에 재판까지 가지는 않았으나, 실은 삼 년 전에 일어난 일본 최초의 밀실살인 사건보다 칠 년이나 앞서서 일어난 일이다.

십 년 동안 깨지지 않은 밀실.

p.26

다리는 불타서 무너져 있었다. 꽤나 오래전에 불이 났는지 열기조차 느껴지지 않았다. 아마 어젯밤에 불을 지른 듯했다.

"육지의 외딴섬."

요즈키가 그렇게 중얼거렸다.

이리하여 설백관은 외부 세계와 격리되었다.

p.114

책 속에서.

단 한 번의 살인 사건을 계기로 크게 달라진 세상. 밀실 살인이 범람하는 시대.

이 모든 것이 현실이라면 너무 무섭지 않을까요?

가모사키 단로의 흥미로운 <밀실 황금시대의 살인>

기발하고 다양한 밀실 트릭이 궁금하다면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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