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붕어 룰렛
오윤희 지음 / 팩토리나인 / 2024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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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파일러의 추천에 '그것이 알고 싶다'의 실화 모티브, 서평단 평점 고득점~!

읽을 수밖에 없는 요소들이 가득하다. 입소문도 대단하다.

소설가이자 신문기자인 오윤희 작가의 <금붕어 룰렛>는 실화 이야기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송을 했던 만큼 너무도 충격 범죄였다고 하는데... 관심이 절로 가는 도서이다.

픽션보다 더 픽션 같은 이야기를 찾아 나선다는 오윤희 작가의 <금붕어 룰렛>를 소개해 본다.

“날 지옥으로 밀어 넣은 건 너야…”

인적 드문 주택가의 막다른 골목에서 한 남자의 시신이 발견된다.

피해자는 수백억 대의 재력가 정상구로 밝혀지고 사건의 조사를 시작한다.

돈 냄새는 기가 막히게 맡는 능력이 있어서 사업 수완은 좋았지만 외도를 밥 먹듯이 하는 그런 인물이었다.

그래서인지 아내도 주변 인물들도 모두 그의 죽음을 슬퍼하지 않았다.

정상구의 회사에서 발견된 대포폰으로 형사 준현은 신입 파트너인 도윤은 그의 죽음에 이상함을 느끼게 된다.

그를 죽인 용의자도 모텔 욕조에서 살해된 채 발견되면서 수사는 미궁 속으로 빠지고 마는데...

준현은 사건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까?









그냥 그를 죽이는 걸로는 부족했어요






배가 터져 죽는 줄도 모르고

주는 대로 계속 먹이를 받아먹는 금붕어처럼

탐하는 자는 계속 굶주릴 것이며, 취하는 자는 계속 찾게 될지니

재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결국 욱신을 집어삼켰도다.

다오. 다오. 더 많은 꿀을 다오. 더 많은 피를 다오.

그렇게 나를 위해 지옥문을 활짝 열어다오.

"새빨간 거짓말보다는 진실이 한 방울쯤 섞여 있을 때 사람들은 더 잘 속아 넘어가는 법이거든."

p.35

책 속에서.

현직 기자인 오윤희 작가의 <금붕어 룰렛>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구성된 28개의 에피소드가 담겨있다.

각자의 개인 사정으로 서로가 미끼가 되어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

욕망, 복수, 살인. 충격적으로 실화라는 생각을 하면 더욱 서늘한 느낌이 가득하다.

파격적인 소재와 아슬아슬한 수위는 도서를 읽는 내내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고 실화 바탕의 이야기를 현직 기자인 오윤희 작가가 직접 사건을 파헤치며 들려주다 보니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역시 재미난 소설의 맛집 팩토리나인이다.




※ 본 포스팅은 북카페 책과 콩나무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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