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노에서 태어나고 자란 가와구치 사쿠라는 스무 살이 넘어 도쿄에서 전문학교를 다닌 후 안마사의 길을 걸으며 후쿠후쿠도 마사지숍에서 일을 하고 있다.
두 번째 방문부터 자신을 지명하고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마사지숍에 들리는 마쓰바라 요시후미는 대형 출판사에 다니는 유능한 사람이다.
마사지를 받으러 오는 마쓰바라에게 사심을 가지며 자신을 한없이 작게 보는 사쿠라에게 뜻밖에 일이 일어난다.
손님이 방문이 적은 비 오는 어느 날, 마사지숍으로 마쓰바라가 그녀를 찾아온다. 이전 마사지를 받을 때 우연히 알게 된 사쿠라의 생일을 듣고 직접 선물을 전해주러 온 마쓰바라는 선물을 전해주기 위해 온 것이다. 그 일이 있고 난 후 마쓰바라의 고백으로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다.
누가 봐도 호감 가는 외모에 미식을 즐기는 마쓰바라는 비주류 전문지를 발행하는 출판사를 다니고 있다. 취향에 맞지도 않는 일을 하며 신세한탄을 하며 지내던 중에 우연히 마사지숍에서 사쿠라를 만나게 되고 얼떨결에 대형 출판사에 다니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게 된다. 마사지를 받으러 갔지만 사쿠라의 다정한 대화로 호감이 생기면서 고백을 하게 된다.
연인이 된 사쿠라와 마쓰바라. 두 사람의 시점에서 이야기는 흘러간다.
평범해 보이던 두 사람의 연애에는 문제가 있다.
강압적으로 사쿠라를 지배하려는 마쓰바라에게 헤어지고 싶다는 사쿠라의 말 한마디로부터사건을 걷잡을 수 없이 흘러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