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생각하는 마음먹다라는 동사는 인정받을 결과를 내는 일이나 혁신적으로 나를 면화 시키는 일에만 적용하는 것이 아닌 거 같아요.
어쩌면 나를 이끄는 핵심가치를 상항과 타협하지 않고 나다바게 지켜나가는 일에 더 적극적으로 적용해야 할 동사가 아닐까요?
우리는 본능적으로 이기는 걸 좋아하잖아요. 그래서 이기는 경기만을 하고 싶어 하죠. 졌다는 걸 받아들이기가 불편하니까요.
하지만 말이죠. 때론 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뚫고 진짜 자신을 성장시킬 기회를 만드는 것은 큰 그림 속에서 보면 결코 지는 게 지는 게 아닌 거 맞잖아요.
그러니까 거북이는 엉금엉금이 아닌 뚜벅뚜벅 이었다는 거죠. 뚜벅뚜벅 길을 가는 것과 엉금엉금은 다른 의미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