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사냥 스토리콜렉터 108
크리스 카터 지음, 서효령 옮김 / 북로드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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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미루고 미뤘던 도서 <악의 심장>을 결국에 읽지 못하고 먼저 후속작을 만나본다.

아쉽기는 하지만 신간을 먼저 보고 싶은 욕심에 선택하게 된 <악의 심장>의 후속작 <악의 사냥>

강렬하고 강력한 사이코패스 스릴러 소설 <악의 사냥>을 소개합니다.

천재적인 형사 로버트 헌터의 시리즈로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스릴러 작가 크리스 카터는 심리학과 범죄행동학을 전공하고 검찰청 형사 심리팀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그 이유에서인지 범죄자의 심리를 굉장히 잘 표현하고 실제 수사처럼 현실감 넘치는 장면들도 많이 묘사하고 있어서 스토리의 재미를 엿볼 수 있다.

크리스 카터의 소설을 처음 만나보지만 믿고 보는 출판사 북로드이기에 고민 없이 선택해 본 범죄 심리 스릴러 <악의 사냥>이다.

사냥은 시작되었다

사이코패스 루시엔 포터가 천재적 형사 로버트 헌터에게 붙잡혀 수감된 지 3년이 지난 어느 날.

루시엔은 3명의 교도관과 간호사 2명을 잔혹하게 살인하고 로버트에게 게임을 하자는 메시지를 남긴 채 유유히 교도소를 탈출한다.

두 사람은 인연은 깊다. 대학 시절 룸메이트였던 로버트와 루시엔.

어릴 적 타고난 천재적인 재능으로 로버트는 특수 사정으로 열여섯이라는 어린 나이에 대학을 일찍 입학하는데 그곳에서 룸메이트로 만난 인물이 열아홉의 루시엔이다.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결단력과 집중력이 뛰어나다. 심리 조작과 속임수에 능하고 인간의 형상을 한 악마 루시엔. 그의 탈옥 소식이 로버트에게 전해진다.

세상으로 나온 루시엔의 끔찍한 복수극은 게임이라는 가면을 쓴 채 시작이 된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살인을 종류별로 다양하게 저지르는 루시엔이 살인 행각은 너무도 잔혹하다.

루시엔을 잡기 위해 핵심인력이 모두 모여보지만 루시엔을 잡기에는 그들의 능력이 턱없이 부족하기만 하는데....

로버트는 루시엔의 복수를 멈출 수 있을까?






넌 기회가 있을 때 날 죽였어야 했어, 로버트.

이젠 내 차례야. 준비해, 우린 게임을 할 거야.

"루시엔 폴더가 누굽니까?"(중략)

"루시엔 폴더는······. 인간의 형상을 한 악마지.

지난 3년 반 동안 나는 매일, 매시간, 매분, 매초 이 순간을 갈망했어. 너와 내가 다시 얼굴을 마주하고 설 순간을 말이야. 이 게임은 더 이상 '연구'가 아니야. 이건 복수야.

책 속에서.

<악의 사냥>의 사이코 패스 루시엔은 결코 우발적으로도 충동적으로도 살인을 저지르는 인물이 아니다.

천재적인 지능과 광기 어린 열정으로 살인 백과사전을 만들 정도의 스케일을 가진 사이코패스이다.

연쇄살인마 루시엔의 게임이라고 부르는 복수극의 쫄깃한 스토리와 로버트 헌터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보여주는 <악의 사냥>

사악하고 사악하다.

넬레 노이하우스와 남자시리즈의 작가 데이비드 발다치, 호러 소설의 강자 미쓰다 신조 등 막강한 작가들의 작품을 출간한 북로드.

북로드의 선택은 또 옳았다.

잔혹하고 심장 쫄깃한 스토리를 좋아한다면 고고고~~





※ 본 포스팅은 북카페 책과 콩나무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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