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마시는 새벽별
박도은 지음 / 델피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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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높은 성공률을 보이는 델피노의 도서들~

처음 만나보는 작가들도 많지만 델피노의 컨택을 믿기에 흥미를 가져보는 <바다를 마시는 새벽별>

제목으로 봐서는 잔잔한 힐링 소설인가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키지만 전~혀 아닙니다.

가히 모두가 불꽃이 되려 하는 시대

세상을 집어삼킨 약 '라우더'를 두고

대립하는 세계정부와 계명성국.

자신의 성을 버리고 학교 또는 집단으로 이루어진 기숙사형 구조, 화폐 통합, 평등 세상, 각국의 모든 전통 철폐, 세계정부의 명령으로 기계처럼 살아가는 차가운 세상, 그곳이 바로 세계정부이다. 세계정부에선 '라우더'라는 약의 복용을 절대적으로 하고 있으며 약의 효능으로 슬픔, 분노 등 부정적 감정을 느끼지 않아서 감정 소비의 허덕이지 않고 감수성이 줄어든 채로 살아가며 세계정부의 명령하게 움직이는 것이 그들의 삶이다.

세계 곳곳의 나라가 하나둘씩 세계정부에 수복이 되고 유일하게 독립 국가가 되어버린 계명성국은 세계정부에 속해져 있지 않다는 이유로 고립이 된 상태이다.

고립된 계명성국의 무역로가 막히면서 마피아의 암시장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그들의 목숨이 바다 위에서 위협받게 된다. 마피아의 활동으로 세계와의 경제활동이 이어지기는 하지만 마피아의 목숨이 위협받는 것이 큰 문제였다. 계명성국의 대통령 유일호는 목숨까지도 위협받는 그들을 지켜내기 위해 암시장 형성과 마피아 생활을 거두어달라는 부탁과 함께 무역로를 개척이 힘쓰겠다는 선언한다.

나이는 다르지만 같은 동기로서 지내온 정신과 수호.

정신은 부모가 원하는 경제학 분야를 목적으로 길을 진로로 삼은 수호에게 자신은 계명성국을 위해 일을 하고 싶다는 말을 한다. 세상을 마음껏 누비며 합법적으로 나라를 지키는 일, 형사라는 일을 하고 싶다는 정신은 수호에게 같은 길을 가자며 손을 내밀고 고민하던 끝에 수 함께 하겠다는 대답을 하고 만다.

어떤 선택이든 응원을 해주겠다는 정신의 부모와 의미 있는 선택을 했을 거라는 믿음을 보여주며 세계정부의 사람들을 항상 경계하며 살아야 한다는 조언을 하는 수호의 부모의 응원을 받으며 형사 시험을 준비한다. 시간이 흘러 정신과 수호는 형사 시험에 합격을 하고 빡센 시보 해제를 한 후 바라던 마피아 수사과에 합류하게 된다.

마피아 수사과의 강찬과 고은, 대통령의 아들 희성, 정신과 수호, 예지력의 힘을 가진 세세 등 새벽별들의 열정과 사랑을 보여주며 자기만의 정의를 향해 길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하고 라우더를 이용하여 인간들의 감정과 지배하고 통제하는 세계정부와 거기에 맞서는 계명성국의 대립은 점점 불이 붙기 시작하는데....





세상을 장악하는 것에 힘을 쏟기만 한 세계정부는 예술 작품의 재능은 잼병이다. 세계정부의 라우더와 인간 심리 연구 과학자 베어는 계명성국의 예술작품들이 세계정부의 사람들에게 감정의 도화선이 된다고 생각하고 그들의 작품이 어떠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어떤 효과를 발휘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하기 위해 계명성국의 작품들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라우더 때문이야. 사람들이 감정을 잃었어. 다들 경제적으로 살만해지고 감정적으로 많이 안정되었다고 생각해도 사람으로서 가장 중요한 희로애략이 없어진거지.

책 속에서.

저마다가 자신이 추구하는 정의를 찾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겨 있고 진정한 정의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하는 <바다를 마시는 새벽별>

자신이 믿고 옳다고 생각하는 것만이 정의가 아니다. 각자의 입장에서 서로 생각하는 추구하는 이상이 다르고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다르다면 당연히 정의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바다를 마시는 새벽별>은 어떤 것이 진짜 정의이고 정말 진정한 것인지를 정답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도서이다.

새벽별들은 자신만의 정의를 찾아낼 수 있을까?




※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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