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 상대의 두 살배기 딸을 3층에서 떨어뜨려 죽인 혐의로 기소가 된 피고인 다무라 효가.
아이를 떨어트렸다는 옆집에 사는 할머니의 증언, 피고인의 겉모습과 바람직하지 않은 그의 행동이 그를 가해자로 인식이 되게 만들었다.
국선변호인이 아닌 대형 법률사무소인 페어튼 법률사무소에 변호를 재의뢰하고 전문 검증팀의 성과로 효가는 무죄를 선고받는다.
무죄판결에 성공한 마쓰오카 지사. 이기기는 했지만 씁쓸함이 남는 사건이었다. 그리고 일주일 후 지사는 새로운 사건을 배정받고 지사의 본가 마루가메시로 향한다.
당시 일곱 살 여아 피해자 이케무라 아키호가 마루가메시 인근의 아야가와정에서 유기된 채 살해당한 사건이었다. 성폭행의 흔적과 질식사로 발견되었고 가해자 히라야마 사토시가 잡히고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그런데 21년이 지난 지금 히라야마가 원죄를 주장하며 재심을 의뢰한다.
원죄를 주장하는 히로시마의 재심 청구를 진행하기 위해 교도소에서 그를 만나게 된다. 자신을 적대시하며 비협조적이던 히로시마에게 자신의 본심을 보이며 열을 올리자 뭔가를 결심한 듯 지사에게 말을 건넨다. 21년 전의 사건의 범인은 자신이 아니라고, 당신이 의심하고 있는 사건의 범인은 자신이 아니라고, 나는 무고하다며 입을 여는데.....
취조 중의 느닷없는 자백, 아키오의 DNA로 밝혀진 머리카락, 적법하지 않은 방법으로 이루어낸 이 두 가지를 무너트려야 무죄를 밝힐 수 있다.
다카키 유카 실종사건, 마쓰오카 지사 유괴사건, 이케무라 아키오 유괴 살해 사건.
10킬로 권내에서 세 달 동안 일어난 세 건의 범죄 사건에 범인이 두 명일 리가 없다. 지사는 분명 동일범이라 생각하고 사건의 연결고리를 찾으려고 하지만 21년이나 지난 지금, 확실한 정보가 많다.
아리모리 요시오는 피해자를 지원하는 민간단체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자신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피해자 지원센터에서 일을 하고 있는 21년 전 사건의 피해자 아키오의 엄마 이케무라 도시에를 지켜보고 있다. 도시에의 남편은 딸 아이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아 세상을 떠나고 도시에도 자살시도를 하지만 아리모리의 발견으로 미수에 그친다. 그런데 사건의 가해자 히로시마의 재심 사건이 일어난다. 아리모리는 도시에가 재심으로 상처받지 않기를 바라며 재심을 지켜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