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에서 선박중개인 사무실 직원 청년 뫼르소는 양로원에서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장례를 치르러 가게 된다.
관리인은 저녁이 될 때까지 영안실에 있는 뫼르소에게 밀크티를 건네고 뫼르소는 관리인에게 담배를 권했다.
깜깜한 밤 언덕 위의 반짝거리는 불빛을 보며 어머니의 일이 아니었다면? 산책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시간을 보내고 있을 텐데...라는 생각을 하는 뫼르소.
장례를 치르고 돌아온 뫼르소는 피곤함에 일어나기가 힘들었지만 애써 몸을 추스른 다음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물속에서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마리를 만났다.
뫼르소는 영화를 보자며 데이트 신청을 했고 영화가 끝난 후 서툰 키스를 나눈다.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같은 층에 사는 레몽에게 초대를 받았고 만나던 여자와의 거짓말에 속아 헤어지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뫼르소는 레몽에게 자신을 속인 여자가 후회할 만한 편지를 쓰고 싶어 했다. 뫼르소는 편지를 써주게 되었고 레몽은 무척 마음에 들어 했다.
다음 날 레몽의 방에서 말다툼 소리와 구타를 당하는 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려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이 출동한다. 레몽의 부탁으로 경찰 증인까지 해준다. 친밀도가 상승한 두 사람, 뫼르소는 마리와 함께 레몽의 친구 별장으로 가기로 한다. 별장으로 가던 길에 만난 아랍인들의 무리 속에 레몽의 여자친구의 오빠와 마주치게 되고 내심 걱정이 앞섰지만 별 탈 없이 지나친다.
별장에 도착한 세 사람은 바닷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그곳에서 아랍인들과 다시 마주치게 되고 싸움을 하게 된다. 별장으로 돌아온 레몽은 권총을 챙기며 그들을 죽이겠다며 흥분을 하고 뫼르소는 레몽을 진정시킨다. 뫼르소는 권총을 챙긴 후 다시 해변가로 가게 되고 아직 장소를 벗어나지 않은 상대와 싸움이 다시 이어진다. 이마에 칼을 찔린 뫼르소, 상대를 향해 권총을 쏘고 쓰러진 상대를 향해 네 발의 더 쏘게 된다.
호송차에 실려 법원으로, 법정에선 양로원 관리인, 마리, 레몽의 증언이 이어진다.
왜 죽였냐는 질문에 태양빛이 너무 뜨거워서라고 대답하는 뫼르소, 어머니의 장례를 치른 후에 해변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살인을 저질렀다는 뫼르소에게 돌아온 건 사형선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