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배우는 의학의 역사 - 개정판 한빛비즈 교양툰 14
장 노엘 파비아니 지음, 필리프 베르코비치 그림, 김모 옮김, 조한나 감수 / 한빛비즈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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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역사 등 단어만 들어도 뒷걸음질 치는 부담스러움에 관련 서적을 많이 읽지 않았다.

하지만 그 고리타분하고 지루한 이야기를 만화로 보여준다면? 그럼 말이 달라지지 않을까?

한빛비즈에서 개정판으로 새로 출간된 <만화로 배우는 의학의 역사>. 어려운 주제를 가지고 있는 이번 도서는 재미난 일러스트로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온다. 물론 나도 그 이유로 읽어보게 된 도서이다.

도서를 받고 생각보다 사이즈가 큰 도서에 잠시 당황은 했지만 책장을 넘겨보니.. 익살스러운 일러스트에 흥미가 생겼다.

아기자기하고 귀욤스러운 일러스트는 아니지만 실감나는 표정 묘사와 개그 분위기가 나는 익살스러운 표정 묘사에 실감나는 상황을 보여주며 재미난 이야기를 도서에 집중하게 만든다.

완독을 향해 고고고~

팬데믹으로 더 주목받는 의학 상식과 역사

원시인 같은 복장을 하고 있던 원시시대에도 병을 치료하는 사람도 의학도 있었다. 시신을 묻거나 어긋난 뼈를 고치거나 약초를 다려서 먹기도 하고 바르기까지도 했던 고대시대의 의학, 그 당시에는 의학과 주술에 구분이 없었고 주술의 힘에 치유의 힘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만큼 의존도도 높았던 시대이다.

신과 자연의 힘을 믿고 의학적 지식을 사용하며 권력이 가졌던 사제와 주술사, 의사들이 활동한 고대 의학, 종료적 무속인들이 활동한 고대 이집트 의학, 예방과 위생관리가 중점이었고 효과도 탁월했던 고대 히브리 의학, 철학적이고 음양의 조화를 중요시한 고대 중국 의학 등 원시시대와 고대시대의 의학의 설명으로 <만화로 배우는 의학의 역사>의 방대한 의학 이야기는 시작한다.

원시시대와 고대시대의 의학을 시작으로 중세 시대의 의학, 지금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방법으로 인간들의 병을 고쳐왔는지 수많은 치료방법을 발견하고 알아낸 인간들의 의학을 이야기한다. 주변을 끊임없이 관찰하고 어떤 어려운 환경에서도 병을 이겨낸 과거의 인간들, 미신같은 주술같은 방법도 과학적인 방법도 그들의 업적은 다양한다.

전염병의 등장하고 지금이나 과거에나 인간들은 전염병들과 전쟁을 치르기도 한다. 마취법, 혈액순환을 발견을 시작으로 실험의학이 자리를 잡고 성인과 같은 인격체로 인정받게 되는 소화 의학, 식물에서 약이 되기까지의 과정 등 다양한 의학의 세계와 히포크라테스, 정신병원에 갇히고 쫓겨나기까지 했던 제멜 바이스, 광견병 치료제를 발견한 에밀 루 등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위대한 의사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소개한다.

생각보다 큰 사이즈의 도서 속에 깨알같은 폰트사이즈, 그만큼 방대한 의학 이야기가 들어있는 <만화로 배우는 의학의 역사>

의학을 다루는 도서이지만 의학뿐만 아니라 미생물학, 생물학, 약학, 유전학 등 의학과 연계되어 있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만화로 배우는 의학의 역사>를 통해 과거 시대의 의학부터 현대 의학까지 의학 관련 인문학과 교양, 그리고 역사에 대한 지식과 상식을 쌓을 수 있는 도서이다.

어려운 주제를 가지고 있지만 도서를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읽는 것에 도움을 주는 라이트 노벨~ 추천합니다.


※ 본 포스팅은 네이버카페 리딩투데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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