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을 찾아서
하라다 마하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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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라고 불리며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 와온.

세계적인 지휘자에 잘생긴 돌싱, 지적인 중년 아이돌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아빠, 가지가야 소이치로.

보스턴 교향악단의 음악감독으로 취임된 아빠는 탱글우드로 떠나야 한다.

음악가를 목표로 자신과 함께 하기를 원하지만 와온은 아빠의 뜻을 따르지 않는데....

아빠와 함께 탱글우드에 가지 않을래?

…중략…

내가 왜 음악가가 되는데?

소이치로는 씁쓸하게 웃었다.

왜냐니……. 그런 거 아니었어?

그런 건,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어.

p.26

그렇게 좋아하던 첼로와 왜 멀어졌는지 알 수 없다.

아빠에게 질린 엄마도 와온을 버리고 떠나버렸다.

고고하기를 좋아하던 아버지 곁에 손이 많이 가는 여자아이를 남기고 떠난 것. 그것은 어쩌면 아버지를 향한 어머니의 유일한 복수였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어머니의 마음이 풀렸다면…… 그것은 그것으로 괜찮다.

p.29





※ 본 포스팅은 네이버카페 리딩투데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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