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의 역사는 길다.
밀을 재배하여 빵을 만들기 시작한 수메르인들을 통해 빵의 역사는 시작되었고 단순히 먹거리로만 취급하지 않고 빵을 만들며 일상의 희로애락도 함께 나누기도 한다. 빵의 세계는 다양한 맛과 다양한 재료들을 사용하면서 많은 빵들이 탄생하며 발전해 왔다.
다양한 재료와 더불어 조리 기술이 더해져서 빵의 체계화가 진행되며 지금도 꾸준히 발전해 나가고 있다.
빵의 역사의 시작을 알린 플랫브레드, 건설노동자에게 급여로 지급된 만큼 중요했던 샤워도우, 처음엔 음란한 음식으로 여겨져 금기되었지만 18세기에 먹기 시작한 피자, 마카오의 대표 디저트 에그타르트, 원조인 포르투칼의 카스테라보다 부드럽고 달콤한 일본의 카스텔라, 필리핀의 국민의 빵의 판데살, 스페인의 침략과 오랜 통치에도 불구하고 오랜 주식으로 자리잡은 토르티야, 유대인의 율법으로 밋밋한 빵을 만들어낸 유대인의 빵 베이글 등 10가지의 빵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