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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나 쇼팽 ㅣ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3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0년 4월
평점 :

추리소설과 클래식의 결합이 매력적인 나카야마 시치리의 음악 미스터리 세 번째 소설<언제까지나 쇼팽>
드뷔시, 라흐마니노프를 거쳐 이번엔 쇼팽이다.
어디까지나 죽은 자들을 위한 진혼의 노래다.
열 손가락이 잘린 시체. 잇달아 발생하는 폭탄 테러.
폴란드는 지금 테러와의 전쟁 중이다.
2003년과 2004년 테러 대상자로 지목되고 2007년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폴란드군이 공격 대상이 되었던 폴란드
작년에 수상한 입국자를 발견하여 그에게 얻은 정보엔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서의 테러 활동이 담긴 내용이 있었다.
그 직후에 바르샤바에선 연쇄 테러가 일어나고 있었는데 그런 시국에 치르는 쇼팽 콩쿠르 대회가 열리기로 했다.
나흘 후에 쇼팽 콩쿠르 예선에 나갈 준비로 한창인 얀 바르샤바 스테판스.
3대가 음악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스테판스 가문의 얀은 하루가 멀다 하고 폴란드의 영광을 받아야 한다며 잔소리를 하는 아버지에게 지쳐가고 있었다.
1차 예선 마지막 날, 우승 후보로 유력한 일본인 사카키바 류헤이의 연주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사사키바의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 공연장에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테러를 위해 공연장을 찾은 범인이 사건을 일으켰고 그 범인을 찾아내기 위해 바인테르크는 수사에 하기 시작한다.
살인사건의 최초 목격자에게서 얻은 단서와 시내 호텔에서 테러를 일으킨 일당에게 들은 정보로 범인을 추리는데...
나이, 얼굴, 성별, 국적을 알 수 없는 범인
일반인의 가면을 쓰고 혼자서만 활동하며 조직 안에서도 정체를 아는 이가 드물다.
연이어 벌어지는 범인의 테러 속에서 콩쿠르는 중지되지 않고 계속 진행된다.
수백 명의 용의자들 중에 일곱 명을 추려내 범인을 추적해나가는 바인테르크
이 안에 범인이 있다. 대통령 비행기 추락사와도 관련된 그가 범인이다.
범인의 동기는 무엇이었을까? 숨어있는 범인 넌 누구냐~~

<언제까지나 쇼팽>는 콩쿠르 예선에서 들려주는 피아노 연주곡의 향연에 흠뻑 빠지며 전해지는 따뜻한 감성과
가끔씩 등장하는 범인의 독백의 차가운 마음과 시선이 상대적인 분위기를 보여준다.
음악적 지식이 상당한듯한 나카야마 시치리, 그가 전해주는 정보들을 배워가며 범인을 추리해나가는 음악 미스터의 매력
이전에 본 도서보다 음악적인 묘사가 유난히 돋보였던 <언제까지나 쇼팽>이다.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알지도 못하는 쇼팽의 연주곡을 함께 들으면 클래식의 매력에 빠지게 된 도서였다.
마지막 네 번째 소설 <어디선가 베토벤>을 읽어보러 갈까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