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드뷔시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1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이정민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인 나카야마 시치리의 음악 미스터리 소설 <안녕, 드뷔시>, <잘 자요, 라흐마니노프>, <언제까지나 쇼팽>, <어디선가 베토벤 >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받으면서 데뷔한 나카야마 시치리이다. 

그의 작품을 보면 잔인한 이야기를 다룬 개구리 남자 시리즈도 있지만 음악 미스터리 소설을 담고 있는 미사키 요스케의 시리즈에선 

잔인한 장면들이 그다지 나오지 않으니 무서운 장면에 약한 독자들도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소설들이다.

시리즈로 만나보는 것이니 당연 첫 번째 소설 <안녕, 드뷔시>를 먼저 만나본다. 


가장 친한 친구이자 자매가 된 사촌 사이였던 하루카와 루시아

루시아의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하루카의 부모님은 사촌 루시아를 양녀로 받아들이기로 한다. 

부동산 부자인 켄타로 할아버지와 겐조 삼촌, 그리고 하루카와 부모님 루시아는 함께 살게 되는데 부모님과 삼촌이 자릴 비운 사이 집 안에 화재사고가 나고 만다. 

화재 사고로 켄타로 할아버지와 루시아를 잃게 되고 하루카는 전신 화상을 입게 된 후 성형수술과 피부 수술까지 받으며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목소리만 빼고...

재활 훈련을 하기 위해 피아노 레슨을 하려고 하지만 자신을 가르치던 오즈니카 선생님에게 퇴짜를 맞는다. 

그 자리에 함게 있던 오즈니카 선생님의 후배 미사키 요스케, 그는 법조인의 사랑을 받았지만 주변의 생각했던 거와는 다르게 피아니스트를 선택한 인물이다. 

하루카의 사정을 듣고 그녀의 음악 열정을 응원해 주며 레슨을 해주기로 한다. 


하루카는 재활 훈련과 미사키의 피아노 레슨, 학교생활을 하며 지내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자신의 주변에서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게 된다.

자신을 위협이라도 하듯이 우연을 가장한 사고들이 빈번히 일어나고 엄마까지 사고로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나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 봤다. 난 정말 지금도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은 걸까.

그걸 위해 혹독한 시련을 견딜 수 있을까. 달리 선택의 여지는 없는 걸까.

혹독한 시련.

그런데 생각해 보면 이런 몸이 된 것 자체가 시련인 셈이다.

원래대로 돌아가려면 어차피 통증과 괴로움에서 도망갈 수 없다.

p.106



켄타로 할아버지와 사촌을 잃었지만 할아버지가 남겨주신 막대한 유산으로 현대판 신데렐라가 되면서 주변 사람들의 온갖 시기와 질투를 한 몸에 받게 된 하루카

유산 때문일까? 아니면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일까?

이 집의 누군가가 하루카를 노리고 있다. 


연이은 사고로 목숨의 위협을 받으면서 콩쿠르 준비까지 하는 하루카, 

미사키는 그녀를 위협하는 범인을 찾아낼 수 있을까?


 

사건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드러나는 충격적인 반전과 한순간에 닥친 불행과 절망을 섬세하게 묘사하는 나카야마 시치리에게 또 한 번 반할 뿐이다. 

클래식을 바탕으로 한 색다른 미스터리 소설 <안녕, 드뷔시>는 실제로 피아노 연주가 들리지는 않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건반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만들었다. 

음악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음악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는 주인공을 보며 음악의 힘을 느끼게 된 <안녕, 드뷔시>~ 잘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