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이름의 이야기 나폴리 4부작 2
엘레나 페란테 지음, 김지우 옮김 / 한길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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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페란테의 폴리 4부작 두 번째 이야기 <새로운 이름의 이야기>

마지막 결혼식 스토리에서 릴라의 구두의 떡밥을 던지고 끝나버렸던 릴라와 레누의 유년기 이야기를 담은 첫 번째 소설의 <나의 눈부신 친구>

<새로운 이름의 이야기>에서는 릴라와 레누의 청년기에 일어난 어떤 사건들디 펼쳐질지 궁금하다.


1966년 봄, 릴라는 엘레나에게 그동안 자신이 써왔던 일기? 글?이 담긴 상자를 맡긴다. 

상자는 절대 절대 열지 말라는 맹세를 한 후 엘레나에게 맡기게 되는데 엘레나는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상자를 열고 만다. 상자 안에 있던 공책에는 초등학교 마칠 무렵부터 릴라에게 일어났던 사건들에 대해 세세하게 적혀있었다. 읽으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릴라가 쓴 글을 보며 뛰어난 묘사력과 색채에 대한 묘사에 감탄하기 바쁜 엘레나이다. 

엘레나의 글 솜씨에 매료되어버린 엘레나는 그녀의 이야기에 지배당하는 느낌을 받지 않기 위해 상자를 강물 속에 버리는데......




릴라의 글은 때로는 나를 흥분시켰고, 매혹시켜쓰며, 비참하게 했다.

릴라의 글을 자연스러웠지만 어딘가 인위적이었다.

그 인위성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를 알 수 없었다. 

p.18




스테파노의 구두가 마르첼로가 신고 있었던 진실은 이유는 이러했다. 

솔라라 형제들이 릴라의 친구들에게 치욕을 안겨준 것에 대한 복수와, 그리고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해 앙심을 품고 집안의 재력으로 엘레나의 남편 스테파노와 리노를 압박하면서 릴라의 구두를 받아 간 마르첼로의 치졸함이었다. 

구두의 사건으로 릴라의 생각의 기준은 변하고 구두의 존재 여부가 아닌 스테파노 자체를 싫어하게 된다. 

자신을 거부하는 엘레나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그동안 숨겨왔던 돈 아킬레의 핏줄임을 드러내는 스테파노, 그에게 강압과 폭력에 휘둘리면서도 자신의 목소리를 내면 살아가는 릴라를 보며 강함을 느끼게 되는 부분이었다. 



반면 안토니오의 사랑을 생각하면 죄책감이 들었지만 니노에 대한 감정을 접지 못하는 엘레나~

니노와의 만남을 가장하기 위해 엘레나 릴라와 여름휴가를 떠나고 그곳에서 니노를 만난다. 니노와의 관계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가기 시작한다. 


오래전부터 릴라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니노에 대한 감정을 알게 된 엘레나, 릴라에게 뒤처짐이 싫어 선택한 첫 경험, 

자신의 선택과 감정에 충실하기로 한 릴라와 니노의 겁잡을 수 없는 상황들, 릴라의 변화로 주변 사람들의 생활과 모든 것들이 틀어지기 시작한다. 




​내 부족함은 릴라의 과함때문이었고 내 과함은 릴라의 부족함을 보안하기 위함이었다.

p.471




삼 일 동안 <새로운 이름의 이야기>을 읽으면서 페란테의 이야기로 불태웠다. 

릴라와 레누의 주변으로 일어나는 사건들로 감정이 들쑥날쑥~ 

릴라에 돌발행동이 거부감보단 매력으로 다가오는 이 느낌은 어쩔 것이며 엄청 두꺼운 도서임에도 불구하고 후다닥 읽히는 흡입력과 가독성~

그녀들의 우정과 질투, 그리고 사랑 이야기가 재미난다.  궁금증과 설레는 지금 감정을 그대로 안고 바로 세 번째 도서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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