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블린 하드캐슬의 일곱 번의 죽음
스튜어트 터튼 지음, 최필원 옮김 / 책세상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잠이 들 때마다 나는 예외 없이 다른이의 몸에 갇힌 채 눈을 뜬다.


일곱 번의 죽음? 다른 사람몸에서의 빙의? 흥미가 안 생길 수가 없는 소재 인셉션, SF, 미스터리, 스릴러 등 다양한 요소가 섞여있는 스튜어트 터튼의 <에블린 하드캐슬의 일곱 번의 죽음>

책이 내 손에 온 순간~ 헉... 두께가... 무려 700페이지가 넘는다~~~~ 이렇게 두꺼울 줄은 몰랐다. <에블린 하드캐슬의 일곱 번의 죽음>은 영국에서 20만 부에 드라마까지 제작될 예정이라고 한다. 

영화로 나오면 정말 재밌을 듯한 <에블린 하드캐슬의 일곱 번의 죽음>은 구성이 매우 복잡하다. 등장인물도 많고 주인공 격인 인물이 여덟 번의 기회로 다른 사람 몸 안에서 깨어나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이다. 두툼한 만큼 재미있길 기대하며 읽게 된 이번 도서~ 아주 정교하게 꼬일 대로 꼬인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아무 기억도 없이 숲속에서 깨어난 한 남자, 그의 기억 속엔 애나라는 여자를 찾아야 한다는 기억밖에 없다.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기억 못 하는 주인공이다. 등장인물들을 하나둘씩 만나고 자신의 이름이 에이든 비숍이며 파티에 초대받아 이곳에 오게 된 것을 알게 된다. 그의 실체는 에이든 비숍이지만 그의 몸은 어디 있는고?? 음음음... 무튼..

블랙히스 하우스의 가면무도회에 초대된 에이든. 저택에서 하드캐슬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에블린의 살인사건에 얽히면서 에이든은 잠이 들고 깨어날 때마다 여덟 명의 타인의 몸속에서 의식만 살아있는 상태로 깨어난다. 시간을 넘나들고 몸이 바뀌는 이상한 경험을 하고 있는 사람이 에이든 말고 여러 명이 있고 그 사람들을 경쟁자라고 말하는 흑사병 의사, 그는 여덟 명의 몸속에서 사건을 해결하라고 한다. 주어진 시간도 8일, 하루마다 각 한명의 몸속에서... 잠이 들고 깨어나길 반복하며 시간도 뒤죽박죽, 제대로 꼬여있다.


애나의 존재를 찾아다니며 에블린의 사건을 파헤치는 에이든 비숍. 

첫 번째는 겁쟁이 서배스천 벨, 두 번째는 얻어맞아 시체처럼 쓰러져 있는 집사, 세 번째는 도널드 데이비스, 네 번째는 제 몸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은행가 레이븐 코드, 그리고 조너선 더비, 에드워드 댄스, 짐 래시턴의 인격으로 깨어나고 같은 날을 반복하며 사건을 풀어나간다. 자신과 같은 입장에 놓인 비밀에 쌓인 등장인물들과 경쟁을 하며 사건을 해결하는 사람이 나오기 전까지 벗어날 수 없다. 다양한 인물로 깨어나면서 다른 시선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려는 에이든의 모습이 인상 깊다. 궁금증은 더욱 커져만 가고 중반부에 들어와서는 숨겨진 비밀들과 반전이 하나씩 등장한다. 사건의 실체가 벗겨지면서도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못했던 <에블린 하드캐슬의 일곱 번의 죽음>




블랙히스 하우스에서 열리는 가장무도회. 

은행가 레이븐 코트와 에블린 하드캐슬과의 결혼 발표가 나고 늦은 밤 11시, 

연못가에서 죽음을 맞이한 에블린 하드캐슬, 

그녀를 살해한 범인을 잡기 위해 열심히 움직이는 에이든과 경쟁자들~ 누가 먼저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



시간을 맞혀가며 인물을 하나씩 파헤치고 서서히 퍼즐이 맞혀지게 되는 <에블린 하드캐슬의 일곱 번의 죽음>은 처음에는 스토리의 흐름을 따라가기에 살짝 부담이 되었는데 읽다 보니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에 흥미를 느끼고 재미나게 읽게 된 도서이다. 책을 읽는 내내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긴장감과 재미난 스토리에 신이 나서 읽은 새로운 스타일의 <에블린 하드캐슬의 일곱 번의 죽음>, 참 매력 있는 도서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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