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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 방송 50주년 기념 작품
조동신 지음 / 리한컴퍼니 / 2020년 8월
평점 :
품절

1971년 3월부터 1984년 10월까지 방영한 MBC 수사 실화극 <수사반장>, 시청자의 성원으로 다시 방영하게 되는데 1985년 5월부터 1989년 101월까지 무려 880회에 걸쳐 방영되었다.
그 시대에 큰 인기를 얻은 수사 실화극 <수사반장>이 방영 50주년 기념으로 리한컴퍼니에서 출간하게 되었다.
수사반장계의 전설 박반장, DNA 검사,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핸드폰, 거리나 상점마다 붙어있는 CCTV, 자동차 블랙박스, GPS를 이용한 위치 추적 등 다양한 수사기술이 없던 시절에 난리고 날렸던 수사계의 히어로~ 오로지 몸으로만 뛰고 서로와의 연락은 공중전화로 하며 노가다식 수사를 했던 그가 해결한 사건만도 손으로 셀 수 없을 만큼 많을 테지만 방송 50주년 기념 작품 수사 실화극 <수사반장>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사건의 스토리를 전해준다. 박반장의 일인칭 시점으로 흘러가는 추억의 수사극을 만나본다.
모기라는 별명의 마약 판매상이 술이 얼큰하게 취한 상태로 택시를 잡아 집으로 귀가를 하려던 중 의문의 택시 기사에게 납치를 당해 모르는 곳으로 잡혀온다. 어떤 원한이 있는지 택시 기사는 살려달라는 모기의 부탁을 거절한 채 야구방망이로 무참하게 살해를 한다. 모기의 살해 사건을 당담하게 된 박반장은 사건을 조사하던 과정에서 모기의 신원을 확인하게 된다. 모기는 이태원은 물론, 신촌이나 대학가 클럽 등에서 부잣집 아들에다가 엘리트 회사원인 양 행세까지 하며 마약을 판 이력이 드러난다. 모기가 가지고 있던 수표를 추적한 결과 사건의 관련된 여대생 세명과 공범인 장성철이란 인물이 새롭게 등장한다. 모기와 장성철의 뒤로 조직이 움직이고 있었고 조직에선 장성철을 죽임으로 해서 꼬리자르기를 한다. 경찰이 의심하고 있던 바텐더라는 인물을 추적하면서 얽혀있는 여러 사건들을 이야기한다.
규모가 큰 예식장을 돌면서 부유해 보이는 신혼부부를 선택한 후 범행을 계획한 신혼부부 살인사건~!
대학로 소극장에서 마지막 공연을 마치고 뒤풀이를 하던 시각에 공연장에서 주연 여배우가 목을 맨 채 살해를 당한다. 같은 공연하는 배우들을 한 명 한 명 의심하는데....
폭력 조직의 두목이 독살을 당해 살해된 시건으로 범행 목적으로 도박과 사치, 유산 상속으로 드러난 독살 사건 등을 이야기하며 바텐더에 대한 정보에 조금씩 조금씩 다가간다.
<수사반장>은 각 에피소드마다 사건을 해결해가며 연결되어 있는 하나의 사건을 다루고 있다.
연쇄 살인, 상습적으로 도박과 마약을 달고 사는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자가 벌이는 복수극, 독살 살인 사건 등의 사건의 이야기로 오늘날의 범죄와 다르지 않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책과 콩나무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