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일지 - 책 읽어드립니다, 김구 선생의 독립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김구 지음 / 스타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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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했던 시대, 민족의 독립을 꿈꾸던 백범 김구의 일대기를 담은 자서전 <백범일지>

백범 김구 선생은 두 아들에게 자신이 겪은 일들을 알리기 위해 유언 대신 위대한 기록을 남겼다.

1929년 5월 두 아들에게 머리글을 시작하여 20여 년간에 걸쳐 작성한 기록임을 알 수 있다.


<백범일지>에는 김구의 조상과 어린 시절에 자라온 과정부터 청년기, 스승의 대한 스토리, 결혼, 망명, 일제 강점기와 대한민국 임시정부 시절, 해방을 하고 고국에 돌아오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일생이 담겨있다. 

상 · 하 두 편과 말미에 수록된 나의 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억하지 못 할 정도로 수많은 인물과의 사건들을 자세히 정리되어 있다. 



상편은 어린 두 아들 김인, 김신에게 편지형식으로 쓰여있는 형식이다. 중국 상해에 기록한 것으로 나왔있다. 대한민국 임시 정부를 조직할 때인 1929 5월에 쓰기 시작하여 1947년까지 20년에 걸쳐 완성된 것으로 보인다. 김창수라는 본명으로 1876년 황해도 벽촌에서 태어나 어린시절을 보내며 빈곤속에서도 공부를 하며 학원에 열중하지만 과거의 폐해를 겪으며 과거는 포기한다. 동학의 입도, 고선생과의 만남, 청나라에서의 을미의병, 실패 후 고국으로 돌아온다. 일본인을 때려죽인 후 옥살이를 하며 많은 인연을 만든다. 



하편은 1932년에 김구가 중심으로 독립운동을 하면서 해방을 맞이할 때까지의 사건들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은 완전한 자주독립과 통일을 바라는 김구의 마음이 담겨져 있는 나의 소원으로 마무리가 된다. 


김구선생의 삶을 통해 일제 강점기 우리 민족의 비극적이고 처참한 현실을 지켜볼 수 있었고 나라와 우리 민족을 위해 일생을 전부 바쳤지만 안타깝게도 서서히 잊혀져가는 독립운동가들도 발견할 수 있었다. 

<백범일지>는 김구 선생의 회고록, 자서전일 뿐만 아니라 암울하고 처참했던 시절에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평범한 사람들이라도 누구나 애국심을 가지기를 바랬던 간절한 의지의 표현이 주는 감동과 김구 선생의 신념과 자신이 행하고자 했던 독립운동의 생생한 기록을 보고 있으니 뭉클하고 벅찬 감동을 느낀다. 

이렇게 위대한 기록을 담고 있기에 역사적 가치로는 보물 124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한국인들게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필독서로 꼽히고 있다. 

나라와 민족을 버리지않고 마지막까지 사랑했던 김구 선생의 헌신적 삶과 그가 전해주는 깊은 뜻을 볼 수 있는 <백범일지>를 추천해본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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