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작지만 사랑해 ㅣ 나태주 작은 동화 2
나태주 외 지음, 설찌 그림 / 파랑새 / 2020년 8월
평점 :

문득 동화가 읽고 싶은 날
작지만 사랑스러운 친구들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볼래요?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 작지만 사랑스러운 친구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나태주 시인의 <작지만 사랑해>
나태주 시인과 그의 시를 좋아하는 안선모, 장성자, 우미옥, 이현주, 최이든, 임태리 작가가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작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작은 동화책에 담았습니다.
나태주 시인은 워낙 유명한 분이니 모르시는 분이 없을테고... 동화 작가들을 소개해봅니다.
우선 일러스트는 설찌(Seol zzi)님이 감성적으로 그려주셨구요... <작지만 사랑해>에 이쁜 이야기를 담아주신 동화 작가님들의 경력이 대단합니다.
<성을 쌓는 아이>, <포 씨의 위대한 여름>, <따세와 함께한 10일>등을 쓴 안선모 작가, <모르는 아이>로 마해송 문학상을 수상하고 동화와 청소년 소설을 출간 한 장성자 작가, 창비어린이 신인 문학상에 비룡소 문학상 대상까지 거머쥔 우미옥 작가, 똑똑 빗소리, 쓱쓱 연필소리, 타닥타닥 타자소리를 좋아하는 임태리 작가, 언제나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로 다가가가고 싶다는 이현주 작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와 한국안데르센상에 동화가 당선된 최이든 작가, 작가님들을 경력에 우와~~~라는 말이 나옵니다.
구성으로는~~!!
나태주 시인의 소라게, 아가야, 귀정이
안선모 작가의 벼락 아저씨의 신기한 놀이터, 절대 반지
장성자 작가의 달님이 비춘 세상
우미옥 작가의 모래 아빠, 강아지와 소라게
이현주 작가의 나는 우산입니다.
최이든 작가의 주인공은 나야
임태리 작가의 신타의 양말
아가야
"아가야, 잘가. 가서 아프지 말고 잘 자라거라."
스튜어디스의 눈에도 눈물이 고였습니다. 아이를 받아 안은 미국인 엄마 아빠의 눈에도 눈물이 맺혔습니다.
벼락 아저씨의 신기한 놀이터
버려지는 것들도 아름다운 예술품이 될 수 있다는 걸 사람들에게 알려 줄 수 있잖아요. 그게 얼마나 멋진 일이에요?
모래 아빠
그래서 모래가 좋은 거란다. 오래 붙잡아 두지 않아도 되고, 사라지더라도 또 다시 새로운 걸 만들 수 있으니까.
- 본문中 -


<작지만 사랑해>는 초등학교 전 학년 도서로 출간되긴 했지만 직접 읽어보니 3학년, 4학년 정도가 적당해 보이는 글 밥의 양이 보입니다. 일러스트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충분히 수록되어 있어서 너무나 좋아하네요~~^^
초등도서로 출간되긴 했지만 어른들이 읽기에도 충분한 감정 전달이 잘 되며 <작지만 사랑해>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도서입니다. 나태주 시인과 동화 작가들이 전해주는 감사함과 따뜻함을 전해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져보세요~
<작지만 사랑해>의 전작 <작지만 소중해>도 관심이 생기고 <작지만 행복해>의 출간을 기다리는 1인 여기 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