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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는 누구나 청춘이다 - 50+를 위한 여행
양용호 지음 / 렛츠북 / 2020년 7월
평점 :
품절

인생에는 그 시간에 이루어야만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 처음 성인이 된 20대가 내 인생의 첫 번째 청춘이었다면, 30여 년 동안 먹고사느라 바빴고 오랫동안 나를 방치해 오다 맞은 50대는 지금껏 상처받은 나를 위로해주고 나를 설계하는 나의 두 번째 청춘이다.
제2의 인생이라고 하는 50대, 저자 양용호는 50대의 청춘을 가족들과 프랑스, 크로아티아, 터키, 이탈리아, 체코, 스페인, 영국, 벨기에 등 여러 나라를 넘나들며 재미있는 유럽 여행 이야기를 담은 <길 위에서는 누구나 청춘이다>을 출간했다.
벨기에 살고 있는 지인이 있다. 작년 지인 부부들이 딸과 함께 한국으로 여행을 와주었고 우리 가족 역시 유럽여행에 로망도 있고 우리를 보기 위해 한국으로 와준 그들을 위해 3년 후에 벨기에로 여행을 가기로 약속을 했다. 벨기에와 프랑스에 정보들을 모으고 있었고 50대는 아니지만 나름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하던 때에 나를 위한 여행이다 싶은 생각에 흥미를 가지게 된 <길 위에서는 누구나 청춘이다>이다.

작은 카페에 앉아 커피나 와인을 마시며 낭만을 꿈꾸는 도시 프랑스, 프랑스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그림이 가장 많은 도시라고 한다. 예술가의 작품뿐만 아니라 전쟁을 통한 전리품까지~~ 그래서인지 골목골목마다 미술관과 박물관이 즐비한 도시이다. 약속도 있긴 하지만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한 가지 루브르 박물관에서 모나리자 보기를 할 수 있는 곳~~ 가고 말 것이다.
프랑스의 역사와 문화, 예술을 간직하고 있는 매력적인 몽마르트 언덕과 피카소, 반 고흐, 모네 등 유명 화가들이 들렸던 맛집 르 콩쉴라에서 커피 한 잔,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라고 찬사를 받는 곳인 파리의 중심가 샹젤리제, 센강 유람선을 타고 구경하는 파리의 야경, 에펠탑, 무임승차를 밥 먹듯 하는 메트로, 먹어 보지 않으면 후회될 파리의 빵들, 베르샤유 궁전 등 다양한 관광명소를 소개한다.
유럽인들이 가장 좋아하고 핫 한 곳 크로아티아, 바람과 함께 대재연을 만끽할 수 있는 열기구의 나라 터키,
로미오와 줄리엣의 나라 이탈리아, 유럽 여행의 시작지 체코, 아름다움을 품은 궁전 알흠브라가 있는 스페인, 요즘 시대에 아직도 왕실이 유지되고 잇는 군주제를 이어가는 나라 영국, 가장 가고 싶은 나라 벨기에, 자유로운 곳 네덜란드, 중세 건축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독일, 내 버킷의 두 번째 여행지 푸른 바다와 하얀 집들의 조화를 볼 수 있는 그리스의 산토리니에서의 에피소드를 재미나게 보여주고 있다. 중간중간에 여행지에 대해 팁도 기록되어 있어 참고해보면 좋은 정보들이 가득하다.


제2의 인생 50대, 꼭 50대가 아니더라고 <길 위에서는 누구나 청춘이다>를 보며 유럽여행의 계획을 잡아 보면 좋을 듯하다. 아직 코로나가 진정되지 않았고 여행은 꿈도 못 꾸는 시기이지만 여행을 갈 수 있는 내일을 기대하면 유럽여행기를 담은 <길 위에서는 누구나 청춘이다>를 추천한다.
여행을 못 간다면 여행 에세이로 스트레스를 풀어보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