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의 교토 - 디지털 노마드 번역가의 교토 한 달 살기 일본에서 한 달 살기 시리즈 2
박현아 지음 / 세나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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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하우 와 유~~정도의 병아리 실력의 젬병... 그나마 할 수 있는 외국어라곤 일본어.

쏼라쏼라 정도는 아니지만 여행 정도는 할 수 있는 정도여서 일본 여행을 즐겨 하던 1人이었습니다만 요즘 통 갈 생각을 못 하죠.

그런 시기에 만난 일본 여행 에세이 <한 달의 교토>~~ 반갑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고 하면 짧게 느껴지는 한 달이란 기간 동안 일본에서 산다면... 게다가 놀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노마드로 산다면... 일석이조 아닌가요?

<한 달의 교토>의 저자 박현아 작가님은 30대 초반이라는 나이, 7년 차인 일본어 번역가, 4개월 차 새댁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노트북을 들고 무턱대고 떠나셨다죠.

혼자 하는 여행~~자전거를 타거나 걸어 다니면 주변 풍경을 감상하거나 그날 기분에 따라 장소를 선택하고 혼자서 누릴 수 있는 여유로운 여행을 하는 것이 제 버킷리스트 중에 한 개인 건 맞지만 전 절대 엄두도 못 냅니다.

겁이 너무 많아요.. 그런데 작가님은 대단한 결심인 거 아닌가요? 박수를 보냅니다.~~짝짝짝


저자는 한 달이란 시간 동안 여행도 하면서 일도 하면서 <한 달의 교토>를 통해 교토의 구석구석을 기록했습니다.

오사카 여행 갈 때 일정에는 한 번쯤 넣어봤을 곳 교토에서 한 달 살기입니다.

도톤보리처럼 북적북적거리는 곳은 아니지만 골목 구석구석 산책하는 것이  매력이 있는 지역으로 유명하지요.

화려한 여행이라기보다는 일상처럼 소소한 느낌을 받는 곳이 교토라고 생각합니다. 저는요^^

후다닥 둘러보는 느낌이 아니라 천천히 걸어가며 음미하는 느낌이라고 하면 맞을 듯합니다.





철학의 길, 헤이안 신궁, 아라시야마, 니조성, 니시키 시장, 기요미즈데라, 후시미이나리, 금각사, 혼노지, 비와코 호텔, 텐류지, 은각사 등등 교토와 꼭 가봐야 하는 관광 명소와 유명하지 않는 관광지들.

일본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도 체험 겐안, 프로 앤티크 컴 교토, 전통 가옥 카페 고켄시모, 툇마루에서 마시는 차 한 잔, 색다른 경험 후시미 양조장 등이 소개되어 있다.

부모님과 함께한 3일간의 자유여행까지~

소소하고 모든 기억들을 사진과 글로 기록되어 있고 감성 있는 사진들 보는 즐거움도 있어요. 또한 여행할 때 참고로 정보도 얻을 수 있는 여행 팁과 일본어 코너까지 있습니다.




관광보다는 평범한 일상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 삶의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이 도서를 읽어보면서 힐링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요즘 시기가 시기인 만큼 맘 편히 일본으로 여행 갈 수 없는 이 아쉬움을 <한 달의 교토>로 풀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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