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유치원이 아니다 - 꼰대의 일격!
조관일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90년 대생이 온다, 세습 중산층 사회, 90년생과 일하는 방법, 90년생과 갈등 없이 잘 지내는 대화법 등 밀레니얼 세대를 다루고 있는 도서들이 많이 쏟아지고 있다.

도서뿐만 아니라 신문, 방송 등에서는 전문가들이 토론을 하는 시대이다.


부상하는 밀레니얼 세대, 워라벨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사회에 진입하게 됨으로써 밀레니얼 세대와의 이해와 소통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되어가고 있다.


인터넷이 보급되었던 90년대에 중고등학교를 보낸 세대들이기 때문에 정보기술, 전자기기에 익숙하다는 장점이 있고 그 반면 개인화가 되는 상황이 아쉽다면 아쉬운 게 현실이다.


그런 신세대들과 기성세대들과의 충돌을 이야기하는 <회사는 유치원이 아니다>


<회사는 유치원이 아니다>는 꼰대 프레임, 꼰대의 일격, 꼰대의 역습, 꼰대의 함정 4가지 구성으로 되어있다. 기성세대의 시선으로 세대 간의 충돌과 해결 방법을 전해주고 있다. 기업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새로운 세대론에 다루고 있다.


내가 펼치는 주장이 2030의 신세대에게는 꽤 불편하고 혐오스런 '꼰대의 잔소리'로 들릴 수 있지만 불과 십 년 후면 다르게 받아들이리라 믿는다. 따라서 신세대 독자 스스로가 십 년 기성세대가 됐을 때를 미리 상상해보며 마음을 넓게 열고 깊이 있게 음미하며 일독하기를 권하다.

프롤로그中에서


신세대들이 자주 들먹거리는 꼰대.

꼰대라는 것이 문제일까?

신세대와 기성세대 간의 세대 차이도 있겠지만 나이보다 회사의 직위에서 오는 갈등이 더 발생하는 갈등이 더 많을 것이다. 말 그대로 선후배의 관계, 기존의 사원과 신입 사원 간의 갈등들이 꼰대 꼰대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나 싶다.

서로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지요?"

젊은 CEO, 아니 직장 상사나 선배의 정당한 지휘조차 꼰대질로 몰아붙인다면 이것이야말로 막 하자는 것에 다름 아니다.

P55 본문中에서


기성세대는 꼰대 프레임에 갇혀 있는 반면 젊은 세대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세대론이 우세인 요즘, 욕먹을 각오로 쓴 <회사는 유치원이 아니다>

신세대들과 기성세대 간의 갈등을 다루고 너도 나도 언젠가는 꼰대가 된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잊지 말라는 충고도 한다.


도발적인 저자의 책은 꼰대의 시선에서 하는 쓴소리도 많지만 그들에게 기성세대만 이해해주길 바라는 것이 아니라 배울 것도 많고 서로 융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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