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주의자
류광호 지음 / 마음지기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전에 교양과목으로 이중언어교육론에 관한 수업을 들은 적이 있어요..

그땐 언어와 가족복지에 관한 내용들이라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다문화주의자>라는 도서를 만난 후 다른 시선에서 바라보게 되었어요.


우리 한국사회는 다문화사회를 수용하고 있고 다문화문제로 인해 일어나는 사회적인 이슈들을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신문기자인 종훈. 그는 자신의 일에 권태기를 느끼던 때 새로운 일을 맡게 된다.

다문화수용에 관한 공방전에서 만난 다문화주의는 수용해야 한다는 청년 인권운동가 한성주와 그와 반대로 반다문화주의자인 보수 성향에 송우석을 만나게 된다.

다문화라는 주제로 두명의 토론자가 이성적으로 토론을 이어가려고 하지만 서로의 주장을 지진않죠..

처음부터 꽤나 진지하게 대표하는 공방전을 펼치는 다문화주의에 대한 사회문제들의 장점과 단점을 적나라하게 이야기 합니다.


책 속에선 다문화주의파인 한성주와 반다문화주의파인 송우석, 그리고 그 둘을 취재하는 주인공 신문기자 종훈의 이야기로 진행이 됩니다.

종훈은 송우석과 한성주를 취재하며 그들의 다양한 견해와 주장들을 들으며 본인도 저울질을 하게 됩니다.

송우석과 한성주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저도 모르게 책 속으로 빠져들게 되고 송우석의 말도 맞고 한성주의 말도 맞고 읽으면 읽을수록 누구의 편에 손을 들어줘야 할지 무진장 고민을 하게 됩니다..


아직도 결정이 안나요..ㅠㅜ

무튼 ^^


그 둘을 번갈아가며 취재하던 중 다문화주의파인 한성주가 납치가 되어 그의 시신이 시신으로 발견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과연 무슨일이 일어났던 걸까요?라는 궁금증을 안고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한성주의 사건을 파헤치며 알게 된 그의 비밀 수첩

그의 수첩에 내용을 통해 그의 숨겨진 속내는 드러나게 된다.




출산율이 낮아지고 3D직업, 혐오직업에 대한 기피현상으로 인해 외국인 유입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지금 시점.

외국인 유입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지 못한채 사회문제들이 일어나고 외국인 유입이 늘어나는 수 만큼 범죄는 늘어나는 이 아쉬운 상황.

우리들 모두가 이런 걸 기피하면서 자연스럽게 외국인들이 유입되는 이 상황은 자연스러운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말 그대로 그들은 마음대로 우리나라에 정착한거라고 하기엔 좀 억지가 있는 부분이 아니지 않은가..


하지만 되국인 그들도 자신의 수입을 위해 자신의 삶을 위해 노동을 하러 온 것이고 우리도 그들도 서로 윈윈하는 상황이니 굳이 그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그들이 힘들게 어렵게 한국이라는 나라에 와서 일한다는 이유로 그들을 배려하는 정책들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을 듯 하다.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사건들을 완화하기 위해선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그들을 받아들일지 그들은 배척해나가야 하는지 우리 모두 진지하게 고민해봐야한다.


정당하고 바른 길은 무엇이었을까? 

또한 자신이 추구하는 세상이 있다 해도  그 행동들이 모두 용서가 되진 않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