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공식 - ‘혼공’ 마스터 하은이의 3배속 공부법
최하은 지음 / 클랩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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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덮은 순각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자, 이제 달려보자!

319쪽



정말 젊은이다운 문장이다. 글자가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꿀렁꿀렁 움직이는 것 같다. 이 책 전체가 그렇다. 생명력이 가득하다.



중학교 자퇴에서 연세대 최연소 합격까지 6년 치 공부를 1년 10개월 만에 끝낸 청년이 이 책을 왜 썼을까...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젊은 작가의 의도는 다른 이들에게 함께 뛰어가자고 제안하는 것 같았다. 힘차게 손을 내뻗어 어서 잡으라고 하는 것 같았다.



큰아이를 대안학교에 보내려고 했던 때가 생각났다. 아이의 진정한 자아를 실현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 좋은지 몰라 한참 고민할 때였다. 아이는 어렸고 엄마는 미숙했다. 이 책의 젊은 작가는 용감한 도전을 했고, 작가의 엄마는 응원을 했다. 나와 아이의 관계를 생각하며 읽으며 나는 어떻게 했을까? 내 아이는? 이라는 질문이 계속 떠올랐다.



공부라는 것의 속뜻을 깊이 이해하고 실천해 보니 되더라. 그러니 우리 함께 가자고 내미는 손을 잡기만 하면 되는데 나는 과연 잡을 준비가 되어 있는지 머뭇거리는 것 같았다. 마치 신발 신으려고 발가락을 드는 중에 현관문 밖에서 어서 나오라고 재촉하는 것 같았다. 



동기는 더하고 잡념은 빼고 시간은 곱하고 계획은 나누는 최하은 작가의 손을 덥석 잡을 날을 기다리게 되었다. 매일 한 권씩 읽는다는 작가의 공부량을 보았을 때 적지 않았다. 게다가 그걸 매일 하다니... 정말 놀라운 힘이었다. 나도 나의 아이도 뭔가에 동기화가 되었을 때 이렇게 진심으로 추진하고 싶다.


#합격공식

#최하은

#클랩북스

#출판사에서제공한책을읽고솔직하게작성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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