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풀지 말고 실험해 봐 - 신기한 실험으로 수학과 친해지기 수학, 풀지 말고 실험해 봐 1
라이이웨이 지음, 김지혜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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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실천적인 학문이다. 일상생활에서 흥미로운 발견을 할 수 있는 실마리의 학문이며, 추상적 사고를 훈련하는 데 적합하다. 수학의 최종 목적지는 문제 해결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파인애플 표면의 껍데기 무늬는 나선형으로 배열되어 있다. 나선 위의 다이아몬드 무늬 모양의 수는 피보나치수열에 해당한다. 시계방향 또는 시계 반대 방향에 관계없이 모두 8개, 13개 또는 21개로 되어 있는데 이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대자연의 숨은 법칙이다.


13쪽


파인애플을 구하기 어려우면 솔방울도 피보나치의 수열에 적합하다. 고대 생물 암모나이트도 피보나치를 적용하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피보나치는 토끼가 새끼를 낳는 것을 보고 그 숫자를 적다가 이 수열을 발견한 것이다. 그래서 미래의 토끼의 수를 예측하는... 뭐 이런 문제 해결 말이다.





자연의 법칙을 이해하면서 또 배운 것은 딱딱 끝이 맞아진다는 것 외에 아름답다는 것이다. 겨울에 내리는 눈송이나 양치 식물의 잎사귀에서 크기는 다르지만 반복되는 모양을 발견했다면 수학적 감이 있는 사람이다. 나는 수학적 감이 없어 책을 보고 배웠다.





양치류의 깃털 모양으로 된 잎에서도 관찰할 수 있다. 잎 모양은 깃털과 같은데 위에는 깃털처럼 가닥이 나 있다. 각각의 가닥은 더 많은 작은 잎으로 갈라진다. 모든 작은 잎도 깃털처럼 생겼다. 잎의 구조는 반복적이고 유사한 규칙을 나타낸다.


이 도형들의 규칙을 '프랙털'이라고 부른다.


46쪽





프랙털은 과학을 뛰어넘어 디자인 분야에서 굉장히 넓게 사용되고 있는 개념이며 우리 실생활에서는 겨울에 볼 수 있는 눈의 모양을 생각하면 된다. 눈의 결정을 보고 아름다움을 느끼고 그 도안을 활용하여 인테리어에 적용할 때 우리는 수학적 사고와 실천을 하고 있는 것이다. 와우!



https://youtu.be/Ktfo8D3cCr0




이 책에는 이 밖에도 수학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실험들을 소개하고 있다. 수학을 재미있어 한다면 더없이 반갑겠고~ 수학에 별 흥미가 없다면 이런 것도 수학이었나 싶을 정도로 수학과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수학풀지말고실험해봐

#미디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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