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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의 마법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 - 지식 세대를 위한 좋은 독서, 탁월한 독서, 위대한 독서법
김승.김미란.이정원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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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지식을 다루더라도 항상 시작과 끝이 있다. 시작, 초점, 흐름, 관계, 연결 그리고 마지막 엔딩까지의 과정이 늘 선명하다. 마치 철길이 견고하게 놓여 있을 때 기차가 최고의 속도를 낼 수 있듯이 지식의 전문가들은 근본에 집착한다. 근본에 접근하면 할수록 그들은 지식의 바다에서 자유로워진다.
인생의 베이스캠프
지식 전달자.
익숙하면서도 낯선 직업이다. 넓게 보자면 선생님을 포함한 모두가 지식 전달자이다. 엄마도 지식 전달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저자가 말하는 지식 전달자는 자기 안에서 온전히 소화된 지식은 완전체의 형태로 전달한다. 어쭙잖게 아는 척하거나 사골국 끓이듯이 재탕에 삼탕 사탕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 것을 상대방에게 맞춰 소개한다는 차이가 있다.
이 책은 서재에 대한 책이다. 나는 서재가 없다. 집안 곳곳에 심지어 베란다에도 책이 쌓여 있다. 집 전체가 서재일까... 저자는 서재가 분명하게 있다. 하지만 저자도 이렇게 분리된 서재를 확보하기까지 단계가 있었다고 한다.
< 1단계 책 쌓아두기 ▶ 2단계 벽 두르기 ▶ 3단계 분류하기 ▶ 4단계 공간 분리하기 >의 과정을 거쳤다고 하니 나는 1.5단계다. 집에 있는 벽이란 벽은 책장이 차지하고 있으며 책장에 가로로 세로로 꽂혀있기 때문이다.
한 권의 책을 읽을 때마다 한 줄씩 기록하였습니다. 이 책이 어쩜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지 간단하게 대상과 도움의 내용을 기록한 것입니다. 아주 구체적이고 많은 내용을 욕심부리지 않고 오직 한 줄씩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기록한 내용을 저의 바인더에 차곡차곡 기록하고 축적하였습니다.
독서 기록의 시작
나는 독서 기록을 블로그에 하고 있다. 독후감을 쓰다 보면 내 안에서 분류가 되기에 저자처럼 별도로 바인더 2차 분류 작업은 하고 있지 않다. 또는 내가 저자보다 독서량이 현저하게 적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현 상황에서 나의 독서량을 늘리기에는 불가능하므로 나는 계속 독후감을 블로그에 작성할 것이다.
제가 20년째 책을 읽고 서재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독서의 목적이 사람을 향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독서로 타인의 삶을 돕는다
이 책에서 건진 문장.
사람을 향하고 있는 독서가 얼마나 멋진가! 나의 독서도 과연 사람을 향하고 있는가?
생각해 볼 만한 문장이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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