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세균과 바이러스 이야기 초록서재 교양문고
윤상석 지음, 나수은 일러스트 / 초록서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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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도 없고~! 바이러스도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어!



저런저런. 가능하지 않은 말을 하는 아이와 함께 읽는 책.



만약 세상의 모든 세균과 바이러스가 사라지면 어떻게 될까? 상처가 나도 염증이 생기지 않고, 상한 음식을 먹어도 배탈이 나지 않으며, 무서운 전염병의 고통을 겪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우리는 더 큰 고통을 겪어야 한다. 세균과 같은 미생물이 없으면 죽은 동물과 식물이 썩지 않고 세상에 그대로 남는다.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머리말


요즘 같은 때에 아이들이 충분히 하고도 남음이 있는 말이다. 세균과 바이러스가 없으면 학교도 매일 가고, 마스크 없이 놀이터에서도 맘껏 뛰어놀 수 있을 테니까.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는 걸 알려주는 책이다. 세균과 바이러스는 우리의 생활을 뛰어넘어 지구가 균형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세균은 흔히 '박테리아'라고도 부르는데, '작은 막대'를 듯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다. 아주 작은 세포를 말한다. 하나의 세포로 이루어진 세포와는 달리 바이러스는 세포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바이러스는 핵산과 그것을 둘러싸는 단백질 껍질 만으로 이루어진 매우 단순한 구조다.



이들은 우리보다 먼저 지구에 존재했던 것으로서 말하자면 우리의 선배다. 그래서 없앤다고 결심할 것이 아니라 세균과 바이러스를 이용하여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더 유익하다.



우리 몸은 이미 세균이 득실대고 있다. 피부에는 약 1조 개의 세균이 살고 있으며, 입안, 위, 장, 코, 생식기, 요도 등 없는 곳이 없다. 특히 장내 세균은 인간의 면역력과 뇌의 기능에까지 영향을 미치므로 특히 중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방광, 신장, 심장, 뇌, 뼈, 근육, 혈액에는 세균이 없어야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그 모양새가 왕관 모습이라 라틴어로 왕관을 뜻하는 '코로나'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우리가 아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등이다. 발생하는 지역과 변형, 치사율이 모두 다르기는 하지만 RNA 바이러스라는 공통점이 있다. 다시 말해 변이가 잘 일어난다는 것이다. 뉴스에서 접할 수 있는 변이는 지역의 이름을 붙여 '인도 변이', '아프리카 변이' 등이 있다.



이들을 발견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과학자들을 보면 끊임없는 연구와 실험을 했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단지 산업사회의 발전으로 인해 플라스틱을 소화하거나, 방사능을 견디는 세균, 극한 환경에서 살 수 있는 생명력 을 공부하여 우리의 생활과 접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이는 이런 과학자는 될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 너무 힘들 것 같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그래서 아이와 나는 그런 과학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사항들이 포함될 수 있으니 말이다. 세균과 바이러스를 잘 아는 것이 질병으로부터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지구를 위해 활용될 수 있는 밑거름이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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