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부터 블랙홀까지 우주 이야기 교과서가 쉬워지는 교과서 9
지태선 지음, 김고은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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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시작'을 상상할 수 있는 인간의 뇌.

정확하게 말하자면 과학적 근거로 예상핸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빅뱅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우주가 어느 날 갑자기 빵(Bang)하고 대폭발을 일으켜서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더군요.


영국의 천문학자 프레드 호일이 빅뱅이론을 비꼬면서 한 말이었는데... 말하고 나니 본인이 생각해도 너무나 적절한 표현이더란다....

그 이후 모두들 빅뱅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참으로 아이러니한 또한 딱 맞는 이름 빅뱅(Big Bang).

 

 

이렇게 시작된 우주. 그리고 태양.

아이는 내게 물었다.

 

 


모든 것이 시작이 있으면 당연히 끝도 있잖아.

우주의 시작이 빅뱅이면 끝은 뭐야?

 

 

엄마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질문이다.

이런 질문을 해결하라고 책이 있는거니까 열심히 찾아서 읽어본다.

우주의 시작은 빅뱅이고, 아직까지 팽창하고 있다는 과학적 근거가 많이 있고, 언제까지 팽창할지는 아직 과학자들도 연구 중이고, 태양의 시작과 끝은 정확하게 알려줄 수 있지롱.

◆ 137억년 전에 빅뱅이 있었고,   1조 ℃

◆ 38만 년쯤 지나면서, 2700℃, 수소나 헬륨 등이 생기고

◆ 4억년이 지난 다음 별들이 만들어지고... 사라지고... 만들어지고,,, 사라지고...

◆ 90억년이 지나고 우리의 태양이 생김

◆ 서로 부딪히고 깨지고 다시 합쳐지면서 행성들이 생김

 

 

 


이름도 무시무시한 '코로나'

'코로나'는 태양의 가장 바깥을 구성하고 있는 부분이다.

신종 바이러스의 모양새가 태양의 코로나와 비슷하다고 붙여진 이름인데 지금은 태양보다는 바이러스의 이름으로 그 명성을 떨치고 있으니 태양의 입장에서 보면 조금 억울할 수도 있겠다.

태양이 힘을 쓸 수 있는 원천은 '수소핵융합'이다.

 

 

 


수소가 합쳐지면서 생성되는 어마어마한 에너지로 태양계의 식솔들을 거느리고 있다. 그런데 50억년이 지나면 수소가 바닥이 난다.

그럼 인간의 노화처럼 태양도 늙기 시작하는 것이다. 적색거성이 되면서 태양계의 행성들은 모두 균형을 잃게 된다. 상상만해도 어지러운 혼돈의 상태가 될 것이다. 그리고 더~ 더~ 더~ 시간이 흐르면 백색왜성을 거쳐 흑색왜성이 된다.

 

 

 

 


애초부터 태양의 중력으로 공전을 하면서 자리를 잡았던 행성들은 적색거성 안으로 빨려들어가 타버리거나... 약해진 중력으로 인해 우주의 공간으로 떠나버리거나...

 

 


이게 태양의 끝이야.

흑색왜성은 말그대로 어둠이야.

태양의 끝은 차가운 어둠이지.

 

 

태양의 스토리를 비롯해 우주의 모든 상식들이 정리되어 있는 책.

 

 

 

 


아이도 나도 읽으면서 제일 좋았던 부분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이야기 같았던 것이다.

 '나'부터 시작해서 '우주'까지 나아가는 느낌이었다.

내 안에 우주가 있고, 우주 안에 내가 있는 그 신비로움을 모두 이해할 순 없었지만 궁금해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좋은 독서를 한 것 같다.

 

https://blog.naver.com/cau9910/222037529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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