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틴의 힘 -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계속하게 만드는 루틴의 힘 1
댄 애리얼리 외 지음, 정지호 옮김 / 부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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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신문물을 알게 되었다.

놀라웠던 신문물 중 내가 실천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새벽루틴.

다른 블로거들의 루틴을 둘러보면서 다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것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거기에 결과물을 내는 것을 보면서 우와~ 를 연발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 와중에 알게 된 책.

 

 

 


세상에나~ 만상에나~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었다.

내가 하고 있는 이 루틴을 이어나갈 수 있는 의미를 부여하고.

나아가 결과물을 손에 들 수 있다는 확신.

그 신념에는 루틴이 가지는 힘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하니까.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머리가 화~ㄱ 맑아지는 부분이었었다.

 

 


루틴을 통해 우리는 기대치를 설정하고 자신의 역량에 맞춰 조율하며

규칙적인 창작의 리듬을 맞출 수 있다.

루틴의 형성에는 지속성이 관건이다.

영감이 찾아오길 기다리지 마라.

영감을 담을 수 있는 뼈대를 먼저 만들어 둬라.

 

 

이 부분이 눈에 들어왔던 건....

창의성 또는 영감이라는 것은 정말 특별한 사람에게만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라더라.

정말 아닌가보다.

며칠 전 보았던 이 영상에서도 그랬다.

매일 계획된 일들을 하면서 < 영감이 올 때 & 내가 잡을 수 있을 때 > 가 맞아질 때가 있다고.

Elizabeth Gilbert: 엘리자베스 길버트: 창의성의 양육

https://tedme.page.link/?link=https://www.ted.com/talks/elizabeth_gilbert_your_elusive_creative_genius?language=ko&apn=com.mesoft.tedme

 

 


 

 

엘리자베스 길버트: 창의성의 양육

엘리자베스 길버트는 우리들 모두가 예술가와 소위 "천재(genius):라는 사람들에게 불가능한 기대를 한다고 말하며, 극소수의 사람을 "지니어스"라 생각하기 보다는 우리 모두가 "지니어스"라는 것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어떠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말해 줍니다. 이것은 유머러스하고 개인적인 동시에 의외로 감동적인 강연입니다.

tedme.page.link
 

 

그런거구나.

내가 부족해서 생각이 안 났던 것이 아니라 생각이 떠오르는지 안떠오르는지 몰랐기 때문이었다.

마구마구 찾아 헤매는 것이 아니란말이다.

나의 규칙적인 움직임을 찾아야 하며 때로 그것들은 혼자서 묵묵히 해나가야 할 때가 있다.

 

 

 

 


소로는 이것을 숲에서 배웠고, 나는 새벽에 나만의 시간에 배운다.

소로가 월든에 머물렀던 2년여의 시간 동안

(사람들은 평생을 머물렀을지도 모른다고 착각하기도 하지만... ^^)

그와 함께 했던 고독은 그에게 삶의 무게와 의미와 책임을 알려주었나보다.

나는 숲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때마다 나만의 시간을 마련해두는 수 밖에.

하지만 그냥 나의 시간을 가지면서 스맛폰을 만진다거나 웹서핑을 하는 것은 NO!

집중할 수 있도록 작더라도 공간을 마련하고, 그 안에서 가시적인 활동들을 해야한다.

계획표를 실천한다든지, 명상을 한다든지, 필사를 한다든지...

그런데 여기서 나는 궁금해졌다.

'새벽루틴'이라고 이름을 정하지 않았을 뿐

나는 내 인생에서 루틴을 만들려고 여러번 시도를 했었는데 왜 실패했을까?

 

 

 


그 이유는 신체를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 I am 몸치. >

몸을 움직이는 재능은 완전 빵점.

그런데 이번에 한 달이 넘도록 지속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수영.

ㅋㅋㅋㅋㅋㅋ

완전 뿌듯.

수영 강사님이 나처럼 물 무서워하고 진도 느린 사람은 첨 봤다고.

나는 강사님이 나를 포기하지 않아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움하하하하하!!!!

비록 잘 하지는 못하더라도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서 나의 뇌도 움직이기 시작했나보다.

(그럼 여태까지는 뇌가 쉰 것???)

 

 

 

 


스마트폰 액정이나 컴퓨터 화면을 보고 있을 때 나타나는 '스크린 무호흡증'도 운동으로 호흡을 단련한 사람은 괜찮았다고 한다.

그냥 책만 읽어서는 되는 것이 아니었다.

[ 심신의 단련 ] 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었구나.

어렵고 멋진 책을 나만의 방법으로 읽고, 나만의 글로 풀어내니...

새벽에 일어나기 어려웠던 요며칠이 살짝 부끄럽다.

[[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계속하게 만드는 루틴의 힘 ]]

 최고의 삶을 위한 도전은 계속된다.

 
https://blog.naver.com/cau9910/2218222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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