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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 봉준호 - 아이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직업 탐구 학습만화 ㅣ 아이엠
스토리박스 지음, 최우빈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0년 1월
평점 :

먼저 봉준호 감독과 관계자 여러분께 축하의 인사를~!!! ^^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이

사상 최초~!
오스카 4관왕!
와우~ 대박.
감탄사 밖에 나오지 않는 이 상황을 어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바로
<< The most personal is The most creative. >>
이리봐도 저리봐도 정말 맞는말이다.
그런 의미로다가 개인적인 서평을 계속 쓰도록 하겠다. ㅋ
정말 시의적절한 서평도서인 이 책은 우리 집에 부록과 함께 도착했다.
그런데 그 부록이라는 것도 참... 얼마나 적절한지.
설마 이 부록도 봉테일께서 기획한 건 아닐진데 감동이다.

스토리보드 공책이다.
영화를 꿈꾸는 아이라면 기절할만큼 좋아할 것이다.
우리집 아이들은 기절하진 않았다.
기절 직전가지 좋아한 이유는 동영상을 만들고 있는데 영상을 기획할 때 정말 유용하다는 것이다.
엄마는 [ 동. 알. 못 ]이니까. ^^;;;

1장에서는 영화를 꿈꾸며 봉준호의 작품세계를 어떻게 이뤄내는지 알 수 있다.
2장에서는 봉테일의 확실한 증거(?)를 볼 수 있다.
3장에서는 바로 없어서는 안 될 반드시 있는 역경을 딛고 일어선 예화가 나온다.
4장은 영화의 전반적인 제작과정이 소개된다.
5장에서는 감독의 역할.... (크~ 여기가 제일 좋드라.)

이 그림을 보면서
'나는 지금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고 있나?' 돌아보게 되었다.
*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지.
* 우리 아이가 무엇을 할 때 딴세상으로 가 있는지,
* 우리 아이가 눈을 반짝이는 순간이 언제인지.
* 우리 아이가 우울할 때 무엇으로 위안을 받는지.
* 우리 아이가 기쁨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 우리 아이가 심심할 때 무엇을 하고 있는지.
* 우리 아이가 농담을 할 때 어떤 어휘를 사용하는지.
* 우리 아이가 요즘 읽고 있는 책은 무엇인가...
이 그림 하나로 정말 수 많은 생각을 했다.

커서 영화 감독이 되겠다던 봉준호.
우리 큰 아이는 음악가가 되고 싶다.
둘째는 기타치는 수학자가 꿈이다.
막내는 사진작가, 영어통역사, 수화통역사, 국악인, 동화책작가, 경찰, 삯바느질하는 사람, 사회복지사, 야생동물재활사, 그린피스 환경운동가, 성우, 시인, 미술관 큐레이터, 그래픽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한다.
ㅋㅋㅋ
어린 봉준호처럼 굳은 결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는 그렇다.
아이들은 이 책을 보며 자신의 장래에 대한 결심을 다지거나, 장래에 뭘 할지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어린 봉준호는 크면서도 영화에 대한 생각을 계속 했으며, 많은 활동들을 했다.
물론 어려움도 있었고, 시련을 극복하지 못할까봐 두려운 순간도 있었겠지.
하지만 영화에 대한 사랑과 희망으로 정말 영화처럼 그 순간들을 지나온 것이 아닐까.

이 책을 통틀어 제일 멋진 장면.
몰입의 아름다움.
이 몰입에는 작은 부분가지 일일이 챙기는 디테일이 있었다.
특히나 사람을 생각하는 그의 인성을 나는 제일 높이 사고 싶다.

첫 출근한 스태프의 이름까지 살뜰히 챙기는 이 모습에 누가 박수를 보내지 않겠는가!
이런 살뜰한 봉테일의 책을 읽으며 역시 꼼곰하게[ 끝까지 아이들의 독서를 챙기는 마지막 순서.

[ 미래 직업 탐구 생활 ] 에서는 책의 내용을 한 번 더 체크하고,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다양한 질문이 있다.
[[ 과연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
이런 질문까지 독자들을 이끄는 이 책을 아이들에게 권하기 위해서 엄마인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
ㅋㅋㅋ
책을 아이들의 동선에 걸리적거리게 놓아두기.
신문 스크랩과 함게 아이들과 봉준호 신문이라도 만들어봐야겠다.
https://blog.naver.com/cau9910/221808828869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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