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가 된 인물들
허운주 외 지음, 해밀 그림 / 삼성당 / 2019년 12월
평점 :
품절



* 미래의 시작은 언제나 즐거운 상상에 있어요.

* 성공한 인물에게 배우는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

* 미래는 활짝 열려 있고, 우리 모두에게 달려 있습니다.

*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알짜배기 시사와 상식이 한눈에 보여요!

*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미리 걱정하지 않아요.

* 너무 많이 뒤돌아보는 자는 크게 이루지 못해요.

* 서평보다는 독후감. ^^

 

 

 


세계 최고가 된 인물들은 누구일까?

라고 생각하면서 책을 앞 뒤로 살폈는데,,,, 최고가 된 인물들이라 그런지 어록을 만들어도 될만큼 결심을 다지는 문장들이 앞표지와 뒷표지에 주주룩~~ 주옥같다.

연초에 이런 책을 만나는 건 어쩌면 당연하고, 어쩌면 참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

2020년 힘차게 시작해보기 위해 롤모델을 찾는다면 이런 책을 봐야 당연한 거고~!

2020년 알차게 보낼 생각만하고 막막했다면 적시에 잘 만난 책이다.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줄 수 있는 45명의 인물을 선정했다는 기자님들.

게다가 어린이동아라면 어린이 신문계의 거장... ^^;;;

우리집은 다른 신문을 보고 있지만 소문은 익히 들어 알고 있다.

동아일보를 보는 집은 어린이 신문 때문에 보는 집이 많다고...

그리고 그림 작가님은 인물들의 특징을 어찌나 잘 잡으셨는지 아이랑 표지를 뜯어먹듯이 보았다. 한 분 한 분 찾으면서 인물에 대한 설명도 하고, 모르는 인물이면 찾아보기도 하면서 말이다.

세 아이가 각각 한 분씩 추천했다.

그래서 이 책의 서평은 세 분을 소개한다.

 

 

 


둘째 아이가 추천한 '정명화'

우리도 셋인데... [김트리오],,, 어떻게 안될까?

ㅋㅋㅋ

악기가 자기를 선택한 부분이 와 닿았다고 한다.

물론 악기를 전공하는 아이는 아니지만 기타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자기 모습과 닮은 것 같다고.

어렸을 적 피아노도 넘나 재밌어 했는데 어느날 기타와 만난 후 아이가 변했다.

기타만 뚱땅거리는... ^^;;;

 

 

 

 


큰아이가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준다]는 문구에 끌렸다는 로린 마젤.

큰아이는 악기를 전공하는 학생이라 그런지 그런 공통점을 찾아 추천했다.

자기도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연주가가 되고 싶다고.

혼자서 연주할 때도 좋지만 합주를 할 때는 그 매력이 또한 멋지다.

 

 

 

 


"음악이라는 언어로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최고의 경험을 했어요."

와우~ 정말 세계 최고다운 말씀.

봉준호 감독은 'Movie'가 세계의 공통 언어라고 했다던데...

로린 마젤의 "Music" 또한 서로 다른 언어의 벽을 넘어서는 공통의 언어란 말.

너무 좋다.

아이와 이런 언어의 장벽을 허물 수 있는 꺼리에 대해 얘기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막내가 추천한 인물은 하워드 슐츠.

추천한 이유는 [하고 싶은 열정을 쏟는 모습]에 반했단다.

자기도 하고 싶은 일에 열정을 쏟고 싶다고...

 

 

 


엄마가 스벅 라떼를 좋아하는 건 어찌 알고... ^^;;;

이 분을 추천한 이유가 그거라면 네가 열정을 씯고 싶은 일이 뭐야?

라고 질문했다.

보통 엄맏르은 이런 질문은 할 때 아이가 했으면 하는 대답이 머릿속에 반짝인다.

판검사는 아니더라도 뭐,,,, 영어 라던가, 악기 라던가, 운동 이라던가....

뭐 이런 발전적인 것들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나도 지극히 보통의 엄마이기에 핑크빛 대답을 기대하며 물었다.

막내의 대답은 "만들기."

흐미....

우리 집 아이들의 만들기로 말할 것 같으면...

분리수거하는 날이면 늘 싸운다.

엄마는 버린다고 하고, 아이는 만들기 재료라고 안된다고 하고...

오빠들도 모두 거쳐간 시기이기에 막내도 그냥 두고는 있지만...

온 열정을 바치고 싶은 일이

[[[ 재활용만들기 ]]]

ㅎㅎㅎㅎㅎㅎ

우리 아이들이 정명화, 로린 마젤, 하워드 슐츠처럼 될 수도 있겠지만~^^

(엄마의 소망 ^^;;;)

이런 인물들의 공통점은 "본인의 의지"라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하며 아이들과 다짐한다.

[ 내가 하고 싶은 일 ]이 뭔지 계속 고민할 것.

그래서 그것으로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갈지 확장해서 고민할 것.

마침 오늘 둘째와 나눈 이야기 중~

"엄마는 네가 무엇을 배우는지에 대해서는 조언하기가 어려워. 그건 쓸모가 없을수도 있거든. 하지만 배우는 방법에 대한 건 조언할 수 있어. 네가 교육을 받는 이유도 바로 [ 배우는 방법]을 익히는 거니까."

세계 최고가 된 인물들이 무엇을 했냐보다는 어떻게 했냐는 것에 집중해서 읽었더니 할 이야기가 더 많았던 것 같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세계최고가된인물들 #삼성당 #허운주 #해밀 #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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