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수달 달수네 아파트 - 돌아온 수달과 함께 살아가기 우리 땅 우리 생명 4
정종영 지음, 김준영 그림, 최동학 감수 / 파란자전거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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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당 우리 생명 04

* 돌아온 수달과 함게 살아가기

 

 

 


수달식구가 어딜가나....

가만보면 가방도 메고 있다. ㅋㅋㅋ

이사를 가는 모양이다.

수달을 주인공으로 하여 도시환경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사람이나 수달이나 [ 내 집 마련 ]은 참 멀고도 험난한 과정임에 틀림없다.

옛날에는 안 그랬겠지?

수달 할아버지가 말씀하시는 옛날에는 살기 좋았을까?

 

 

 


일명 [조선시대]에는 수달이랑 사람들이랑 친하게 지내면서 집걱정 안하고 잘 살았는데,,,,

인간의 세계는 점점 발전하고, 점점 편리해지고, 점점 복잡해졌다.

그러면서 인간 아닌 다른 생명체들에게는 더욱 고통스러운 나날들이었음을 알려준다.

 

 

 


달수네 할아버지가 말씀하시는 이 년 전 그날.

공장에서 '페놀'을 몰래 방류하고 그로 인해 생태계는 엉망이 된다.

네이버에서 페놀을 찾아봤다.

 

 

 


아,,,

독성이 매우 강하고 피부에 접촉하면 부식이 된다니...

이로 인해 다른 곳으로 피난을 갔던 달수의 할아버지.

그 기억을 떠올리고 싶지 않으셨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다른 가족들이 살고 있는 곳에서 마냥 사이좋게 살 수는 없었나보다.

 

 

 

 


원래 머물렀던 수달 가족과 설왕설래.

그리고 달수네 가족은 다른 보금자리를 찾기로 한다.

비둘기 아줌마가 살짝 알려준 그 곳을 찾아가는 길.

 

 

 

 


반짝이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

밤에도 너무 시끄럽고 밝아 동물들이  지내기에 적당하지 않다는 것.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나는 반성했다.

깨끗하고 환해서 좋다고 내가 얼마나 칭찬을 했던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던 중 11월 5일 jtbc 뉴스를 보게 되었다.

http://bit.ly/2NGMYXc

 

 


 

 

[밀착카메라] 수백억 예산 '수변공원'…쓰레기에 악취 진동

수백억 원의 예산을 들여 하천을 복원하고 공원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찾는 사람은 없고 쓰레기만 쌓입니다. 물이 썩고 악취도 납..

bit.ly
 

 

달수네 가족이 너무너무 생각나는 뉴스였다.

마치 내가 인간으로서 사과해야할 것만 같은 느낌.

수생식물, 포유류, 어류,,, 아무것도 살지 못하는 걸 뭐하러 저렇게 하나.

너무 절망적이다.

이래선 안되지.

희망적인 뉴스를 다시 찾아봤다.

https://blog.naver.com/hg_wmc/221426214610

 

 


 

 

하천이 살아나고 환경이 변한다! 오산천과 서호천!

​ ​ 하천이 살아나고 환경이 변한다! 오산천과 서호천!​자연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요즘, 환경...

blog.naver.com
 

 

앗~!!!!

하천이 살아나고 있다는 좋은 뉴스~!

이런 뉴스가 많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책의 뒷 부분에는 수달의 생태와 수달에 관한 정보들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하천의 환경이 비단 수달에게만 중요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생태계의 상위에 있는 포유류로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런 글과 정보들을 보면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재미있는 글 뒤에 나의 주변을 둘러보고 정신을 바짝 차린 느낌.

이번 주말엔 봉투와 집게를 들고 아이와 함께 천변에 나가봐야겠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허니에듀 #도시수달달수네아파트 #정종영 #김준영 #최동학 #파란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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