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저택의 상속자 북멘토 가치동화 36
서은혜 지음, 정경아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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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멘토 가치동화 36

 

 

 


< 도깨비 + 저택 + 상속자 >

이 조합은 우리 집에서 일명 스테디 셀러 아이템이다.

그래서 이 책은 도착하자마자 막둥이가 들고 가 그 자리에서 두 번을 연달아 읽더니...

 

 

 

 


"엄마. 이 책 평점도 매겨?"

"응."

"그럼 내가 점수 줘도 돼?"

"5점 만점인데 넌 몇 점이야?"

"4점."

"너 니금 그 책 드 번 읽었잖아."

"어."

"4점 밖에 안되는데 두 번이나 읽었어? 좀 있다가 또 읽을거잖아."

"작가님한테 전화해줘. 너무 재밌는데 너무 짧아. 그래서 두 번 읽은거야. 작가님한테 다음엔 좀 더 길게 써 달라고 전해줘."

"^^;;;;;;;"

막둥이의 말에 의하면 너무 짧아서 두 번 읽었다는 이 책....

너의 매력은 무었이냐~!

 

 

 

 


표지를 열자마자 독자에게 묻는다.

[ 그런 적 있지 않아? ]

아주 크고 오래된 나무 옆을 지날 때, 목덜미가 서늘해지는 이상한 기분이 들었던 적 말이야.

=== 응. 있어.(나도 모르게 혼자 대답하고 있음.... ㅋㅋㅋ)

그건 어쩌면 이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도깨비들이 그 나무에 숨어 살고 있어서인지도 몰라.

=== 정말? 으스스스스(나도 모르게 주변을 둘러보고 있음... ㅋㅋㅋ)

 

 

 


주인공 보름이는 보육원에서 김원장의 괴롭힘을 당하면서 힘든 날을 보내고 있던 중...

과감하게 탈출을 시도한다.

그 시도가 실패로 마무리 될 무렵~

"독애비 저택의 유일한 상속자, 보름 아가씨를 모시러 왔습니다."

도깨비도 아닌 독애비?

고양이 그림자를 가진 아저씨를 따라간 보름이는 정말 어마어마한 상속자였다...

막둥이 말대로 정말 재미났다.

나도 생각했다.

"벌써 끝났나??"

 

 

 


그래서 다시 앞으로 한 번 더 돌아갔다.

어느 부분을 서평에 넣으면 좋을까?

고민한 끝에 밑줄을 그었다.

[[ 나는 인간들이 도깨비 역사에 대해 쓸 때, 도깨비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봐. ]]

당사자에게 반드시 묻고 역사를 써야 오해가 없는다는 것.

밑줄치고 나니 나는 역시 어른이구나.

어른말고, 작가님의 글을 아이들이 읽을 수 있어서 감동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제일 무서웠던 그림~

 

 

 

 


분명 그림인 거 아는데,,,

이거 어린이 책인데,,, 왤케 무서운걸까?

그림도 그림이지만 부모님을 볼모로 잡고 있는 저 구렁이를 내가 막 물리쳐주고 싶다.

 

 

 


마지막장까지 재미를 놓치지 않을 도깨비 저택의 상속자.

두 번 읽고 또 읽고, 또 읽던 막내가 갑자기 작업대로 향했다.

 

 

 

 


저택을 지을 수가 없어서 도깨비 아파트를 지었다는,.,,,

그런데 무시무시한 구렁이 아파트도 있고,

뒤쪽에는 좀비아파트도 있다.

이 동네는 갈 곳이 못되는구만.... ㅋㅋㅋ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허니에듀 #도깨비저택의상속자 #북멘토 #서은혜 #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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