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아들 : 오크니의 전설
얼레인 애덤스 지음, 전경훈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 북멘토 청소년 문학선

* 오크니의 전설

 

 

 


마녀의 아들.

마녀의 아들은 뭐라고 부를까?

마남? 마자? 마후?

ㅋㅋㅋㅋ

이 책에서 알았다.

마녀의 아들은 '마녀'이다.

실핏줄이 터진 것 같은 동그란 물체. 바로 태양이다.

태양을 당당하게 맞서고 있는 마녀의 아들.

그의 이름은 샘이다.

 

 

 


샘이 구해야 할 것은 오크니이다.

책을 읽으며 중간중간 이 지도로 돌아오곤 했다.

주인공들이 헤매고 다니는 곳이 어딘지 알고 나면 더 공감할 수 있었다.

특히 브로가르의 링은 정말 특별한 곳이었다.

이 곳을 상상하면 어벤져스 영화의 어느 한 장면을 보고있는 것만 같았다.

(나만의 상상.... ^^;;;)

그러다보면 샘이 자꾸만 말하고 있는 '오딘의 후손'도 자연스레 떠오른다.

 

 

 

 


북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신. 오딘.

이 신에게 아들이 있었다.

물론 딸도 있었겠지만, 우리가 기억하는 오딘의 후손은 바로 바로 [토르]

​(이미지 : 네이버에서 가져왔습니다.)

 

 

 


멋짐 폭발!!

하지만 샘은 평범하디 평범한 소년이었으리라.

아니... 평범한 줄 알았던 소년, 샘.

 

 

 


집에 가고 싶다는 샘.

하지만 여기가 샘의 집이라는 것.

믿을 수 없다는 샘. 왜냐하면 마녀들의 샘의 아버지를 죽였고, 샘의 어머니는 인간세계에 살고 있으므로 아빠의 죽음으로 몰고 간 마녀들이 우글거리는 오크니에서 떠나고 싶다는 것.

하지만 드워프는 다시 말한다.

"네 아버지는 자기 목숨보다도 이 제9영역의 안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 분이야."

아버지가 목숨을 바쳐 지키려고 했던 이 곳.

그것이 샘에게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사실 샘은 의미를 찾기 힘들었다.

그래서 마녀 엔데라에게 인질로 잡혀 있는 친구들을 구해 집으로 가길 원했다.

간. 절. 히.

하지만 결국 샘은 오딘의 혈통과 마녀의 혈통을 모두 물려받은 자로서 오딘의 편에 서서 오크니를 구해야할지, 마녀의 편에 서서 오딘을 물리쳐야할지 결정해야만 했다.

 

 

 


그러던 중 샘은 숨겨져 있던 본성을 드러내기도 한다.

샘이 날개를 뻗어 날카로운 발톱으로 토끼를 낚아채고 잠시 고민하기는 했지만 한 입에 꿀꺽 삼킨다. 피맛 덕분에 샘솟는 에너지를 느낀다.

다시 말해 마녀의 특성이 발현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샘은 짜릿했고, 그 순간을 즐기는 듯했다.

샘은 어떤 결정을 했을까?

샘은 어떤 일을 겪었을까?

그렇다면 샘은 집에 돌아갔을까?

 

 

 


나는 그저 샘을 응원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지만

샘은 바로 내 앞에 있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허니에듀 #마녀의 아들 #얼레인애덤스 #전경훈 #북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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