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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깨우는 포토 숨은그림찾기
하이라이츠 편집부 지음 / 아라미 / 2019년 9월
평점 : 
하이라이츠의 재미난 책들.
책을 읽으면서 여러 발견들을 하게 되는데 아이들의 책은 이런 발견이 계속될수록 책이라는 자체에 대한 재미가 더해진다.
글을 읽고 독서록 쓰는 책이 아니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숨은 그림 찾기.
표지를 보자마자 "우와~~~~" 가 절로 나오는 모습이다.
숨은 그림 찾기, 다른 그림 찾기, 미로찾기, 퍼즐과 같은 시리즈를 한 권씩 만난 적은 있다.
그리고 흑백도 있었고, 칼라책도 있었다.
하지만 [ 포토 ]는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새로웠다.
사진으로 선명하게 본다는 장점은 두 말하면 잔소리다.
사진의 장면으로 인해 아이들이 대리만족을 느끼거나,,,, 혹은,,,, 진짜로 하려고 시도 중인 것이 엄마를 약간 당황스럽게 한다.... ㅋㅋㅋ
그야말로 [ 정말 놓칠 수 없는 순간 ] 이다.
이렇게 자유롭게 물감놀이를 해 본 적이 있었던가...
엄마는 이 그림을 보고 아이가 물감놀이 하자고 할까봐 무지 긴장했었는데 아이는 그저 재미있었겠다며 자기는 숨은그림찾기에 더 열중하는 모습이었다.
아이가 제일 재미있어했던 부분.
심지어 여러 번 반복했던 그림이다.
너무나 재미있는데 또 하고,또하고, 또 하고 싶다면서 손가락으로 화살표를 쫓아갔다.
연필로 하면 또 못할 것 같다고,.... ^^;;;
이 그림은 마치 엽서의 한 장면 같았다.
워낙 살아있는 생명체를 좋아하는 아이인지라 이 책에 등장하는 말, 강아지, 고양이, 그리고 여러 초록이들이 숨은 그림을 찾으면서 생명체들의 구석구석까지 살필 수 있었다.
+ 다양한 숨은그림을 찾고
+ 똑같은 그림이 여러 곳에 숨어있기도 하고
+ 같은 사진 속 다른 곳을 찾고
+ 퍼즐 조각을 제자리에 놓기도 하고
+ 똑같은 짝을 찾기도 하고
+ 미로를 탈출하며
+ 원래 무슨 사진이었는지 미루어 짐작하는 것
이런 활동들은 [[ 포토 ]] 이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실습이 가능한 포토.
가족의 양말을 늘어 놓고 짝을 찾기.
ㅋㅋㅋ
빨래를 정리할 때 아이와 함께 하기 좋은 핑계였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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