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귀신 잡는 날 북멘토 가치동화 35
신은경 지음, 이수진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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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멘토 가치동화

요즘 귀신 드라마가 유행이던데,,, ^^;;;

표지에서 불귀신이 드라마에 나오는 귀신이 아니라 진짜 불인 것을 알 수 있다.

 

 

 

 


불귀신을 잡기 위해 물총을 쏘고 있는 꼬마 녀석들.

그런데 요 꼬마들만 즐거운 것 같다.

뒤의 배경에 나오는 사람들은 불을 끄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특히 도롱이를 입은 모습도 보이고, 물동이 말고 기다란 막대기를 들고 있는 사람도 있다.

옛날에는 불이 나면 [ 소방관 = 멸화군 ]이 출동해서 껐는데 물과 함께  불을 끄기 위한 도구였단다.

오~ 새롭게 알게 된 것. ~^^

 

 

 

 


북멘토 가치동화 시리즈.

북멘토는 여러 권 읽은 것 같은데 가치동화는 처음인가?

[ 숲을 품은 생각의 씨앗 한 톨 ]

이런 가치를 가지고 책을 기획하셨나보다.

제목들을 보니 정말 생각할 꺼리들이다.

이런 책이 있어 정말 다행이다.

불귀신을 잡는 가치동화에서는 어떤 가치를 이야기하는지 입장해보자.

 

 

 


주인공 차돌이를 찾아라~!

ㅋㅋㅋ

서울 아니 한양에 처음 온 차돌이는 거리에서 헤매고 있다.

딱 봐도 차돌이 저기 있네~!!!

그러니 시골에서 올라왔다는 걸 모를리 없고.

 

 

 


결국 [ 한양에서는 눈 뜨고 코 베인다 ]를 몸소 실천한 우리 차돌이.

안타깝다....

우리 아이도 이 부분에서 제일 안타까웠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걸 왜 속냐고...

하지만 아저씨가 말씀하시길~

[ 속이려고 작정한 사람을 어찌 이기겠니? 속인 사람이 나쁜거니까 훌훌 털어버려라. 네 잘못이 아니야. ]

크~~~~

어린이 책을 읽다보면 가끔 이렇게 진리의 말씀이 나올 때가 있다.

다시 한 번 새기며~

 

 

 


조선시대 멸화군이 하는 역할.

이 글을 읽은 아이가 나에게 멸화군이 하는 일을 어찌나 잘 설명하는지 작가님의 글이 아이의 머릿 속에 쏘~옥 들어간 것 같았다.

 

 

 


한양에서 코 베인 차돌이와 코를 벤 진남이가 동무가 된다.

인생은 이런건가....

차돌이와 진남이가 속고 속이는 관꼐에서 절친으로 발전하면서 이들에게 닥친 위기를 잘 극복하는지~

두둥~ 개봉박두~

(왠지 이런 말이 튀어나와야 할 것 같은,,, ^^;;;)

친구들의 이야기로 조선시대 멸화군에 대한 정보도 알 수 있고,

정의와 정직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이 책.

한자리에서 뚝딱 읽었지만 계속 뚝딱 뚝딱 읽을 수 있는 책.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신은경 #이수진 #불귀신잡는날 #북멘토 #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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