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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9세 9 - 케찰코아틀의 황금 눈 ㅣ 미스터리 추리동화
레온 이미지 지음, 김진아 옮김 / 밝은미래 / 2019년 8월
평점 : 
* 찰리9세 - 케찰코아틀의 황금 눈
* 미스터리 추리동화
제목부터 뭔가 있을 것 같은 느낌...
왜냐하면 케찰코아틀,,, 케찰코아틀,,, 어디선가 들었던가? 처음 듣는 말은 아닌 것 같은 애매한 느낌의 단어 때문이었다.
궁금하면 물어봐야지~
초록창에 물어보니~
아스텍 신화에 나오는 뱀신.
아~~~ 그래서 표지에 뱀이 나오는구나.
우리가 아는 뱀과 다른 점은 날개가 있다는 것. 그리고 인간의 모습으로 변할 때도 있다는 것.
보통신은 아니구만.
그럼 찰리 일행이 이 뱀의 황금눈을 찾아 떠난다는 건가?
모험이니까 황금눈을 찾아 떠나면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겠지?
지난 번에는 많이 무서웠는데 이번에는 조금 덜 무서웠으면 하는 맘으로 책을 펼친다.
찰리가 말한다.
[모험을 대하는 태도는 사람마다 달라. 누군가는 어떻게든 피하려고 하지만, 누군가는 용감하게 맞서거든.]
오~~~ 있어보이는 이 말을 강아지 찰리가 하다니~ ^^
그리고 도도가 말한다.
[사실 피하려고 해도 소용없어. 왜냐하면 모험은 어디에나 있으니까! 모험은 언제나 널 찾아낼 거야.]
모험이 날 찾는지 내가 모험을 찾는지 무슨 소용이 있을까.
인생은 어차피 모험이다.
그러니 떠나보자.
할아버지로부터의 선물.
자고로 선물은 막 뜯어야 더 많이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도도가 선물을 뜯는 걸 보니 앞으로도 많이 받을 수 있겠다. ㅋㅋㅋ
근사한 책에는 마야인,,, 인류,,, 멸망,,, 그리고 지도.
이쯤되면 떠나자는 거지~~
친구들과 함께 맞닥뜨린 당황스런 상황을 찰리와 일행이 헤쳐나가면서 가끔 이렇게 무서운 글씨가 등장하기도 한다.
[ 주인 외 출입금지. 무서운 애완종물을 키우고 있음 ]
이쯤되면 아이에게 물어보지 않을 수 없다.
아이는 찰리가 도착하자마자 읽었으니까.
"무섭니?"
"아니."
"무서운 애완동물이라는데?"
"읽어봐, 지난 번 보다 덜 무서워."
그 말에 용기를 내어 읽었는데 아이의 말이 맞았다.
모험의 절정에 점점 가까이 가고 있었다.
세상에 병원 이름이 [ 사망병원 ]이란다.
게다가 이 병원에서는 죽을 날을 알려주는 예언자도 있단다.
병원인가? 점집인가?
사망병원까지 왔으니 들어가지 않을리가....
그리고 내가 읽으면서 제일 긴장감이 고조되었던 부분이다.
뱀이 찰리를 잡아먹기 일보 직전.
주인공이니까 잡아먹지 않으리라는 걸 알면서도 그래도 혹시 잡아먹히면 어쩌나 걱정하면서 읽었다. ㅋㅋㅋ
(어른이 애들 책 읽으면서 긴장하기는,,,, ^^;;;)
긴장의 최고점을 찍고 아이들은 이후 미션을 받아든다.
[ 네 장의 황금지도와 네 가지 보물을 다 모으면, 노아의 방주에 올라 다섯 번째 태양기의 지구 멸망에서도 살아남을 것이다. ]
오호라~ 아직 세 장의 지도가 더 있다는 건가,,,
그럼 다음 권에서는 이 이야기겠군.
두둥~~
10권도 기대하는 이 마음을 작가님은 아실런지....
어른이와 아이가 같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작가님은 아실런지...
탐정카드를 요리조리 대 보고 퀴즈를 맞추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번 9권에서 찰리와 헤어질까봐 나는 가슴을 졸였다.
건강(?)하게 다시 만나 너무 다행이고~
10권에서 또 만나자고 혼자 인사하며 책을 덮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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