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로 보는 세계사 이야기 2 : 중.근세 초등 인문학 첫걸음
신현배 지음, 김규준 그림 / 뭉치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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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인문학 첫걸음

* 동물들이 인류 문명을 바꾸었다.

* 보고도 믿지 못할 신비한 역사책

 

 

 

 


표지의 그림은 누가 보아도 알고 있는 노래하는 인어, 세이런.

그런데 제목이 약간 생소하다.

세계사는 세계산데 동물로 본다......

동물로 봐야만 하는 이유가 분명 있을 것이다.

뭘까 궁금해하며 표지를 넘겼는데 면지에서 바로 해결되었다.

 

 

 


이 그림을 보면서 울산 반구대 암각화가 생각났다.

1975년에 발견되었고, 지금은 사람이 가까이 가지 못하도록 강 건너에 전망대를 마련해 놓았다.

반구대 암각화와 면지의 그림이 비슷한 점이라면 동물들이 등장한다는 것.

이 그림에서 우리는 옛날 사람들이 사냥을 어떻게 했고,

어떤 동물을 사냥했고,

사냥 후에 어떻게 활용했는지 유추할 수 있다.

물론 이렇게 짐작하는 것은 식물에서도 할 수 있고, 유물유적을 가지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동물을 매개로 세계사를 보고자 하는 것은 그 어느 것보다 인류의 역사와 가장 잘 맞물려 있기 때문이리라.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지금은 조금 더 필요하지만... ^^)

의, 식, 주가 동물에서 모두 해결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동물을 매개로 세계사를 설명하고 그리신 분들의 이력을 보니,,,

'그냥 역사만 알아서는 역사를 설명할 수 없구나...'를 깨달았다.

뭐~ 꼭 역사만 그런것도 아니지만 이 책이 [ 재미] 와 [ 유익 ]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던 것은 글작가님과 그림작가님들의 화려한 경력 덕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는 팁~!

세계지도 또는 지구본을 옆에 두고 읽으면 두 배로 재미있는 책이 된다.

그러고보면 동그란 지구를 평평하게 펴 놓은 이 지도가 뭐가 그리 재미날까...

지루하기 짝이 없는 학문, 역사.

하지만 스토리가 얹어지면서 대륙과 나라와 문화와 언어,,,, 그리고 사건.

많은 것들이 공유되고 변화되는 흐름을 읽을 수 있을 때

[[ 앗~!!!! ]] 이라면서 앎의 순간이 온다.

 

 

 


피리부는 사나이는 진짜 있었던,,,, '실화'라는 것이 정설이다.

 

 

 

 


여러 논문들을 봤을 때 어린이 십자군에서 생겨난 이야기란다.

아이와 함께 이 부분을 읽으면서 상당한 시간이 지체되었다.

십자군전쟁 - 십자가 그려진 옷 - 엄마가 지금 읽는 책(이슬람은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 - 1, 2, 3, 4, 5, 6, 7, 8차 전쟁 - 콘스탄티노플 - 예루살렘 - 살라딘 - 사자왕 리처드,,,,,,,,

정말 많은 주제들이 등장했다.

이런 것들이 종이에서 입체적으로 지구의 역사로 인식되면서 우리 아이는 지식이 하나 더해졌을 것이다.

음~ 뿌듯해. ^^

 

 

 


이 장을 읽으면서 우리는 '베링해'의 유래에 대해 알게 되었다.

시베리아를 정복라고 알래스카를 캐나다가 아닌 미국에게 팔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시할머니께서 살고 계신 곳이라 우리는 더욱 눈을 반짝여가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야기를 먼저 제시하고, 역사적 지식을 뒤에서 정리하면서 단단하게 다져가는 이 책.

서평이벤트로 읽게 된 이 책.

총 3권의 시리즈 중 2권을 읽고 나는 나머지 책들을 주문하지 않을 수 없었다.

[ 재미 ] 와 [ 유익 ]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허니에듀 #뭉치 #동물로보는세계사 #신현배 #김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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