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려요
이와사키 교코 지음, 도이 카야 그림, 김수정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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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다리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새싹을 보고 놀라워하는 것이 가장 봄다운 행동일까?

 

 

 

 


우리 집 봄소식들이다.

히아신스와 민들레.

이와사키 교코 작가님이 이야기하는 봄은 어떤 것일까?

참고로 이 작가님... 연세가 어마어마하시다.

 

 

 

 


같이 읽던 우리 딸....

엄마~! 왕할머니 연세가 몇 살이셔?

아마 아흔일곱?

그럼 이 작가님처럼 글 쓰셔?

모든 어르신들이 이런 활동은 아니실진데... 이 작가님은 어떤 에너지로 이렇게 예쁜 그림책을 내실 수 있을까?

무척 신기하다.

그래서 그런지 엄청 세련된 그림이나 멋드러진 일러스트는 없다.

그야말로 포근포근 솜사탕같은 표지로 시작한다.

 

 

 


아기곰과 엄마곰의 눈동자.

엄마곰 맞나? 너무 귀엽고 이쁜데?

 '곰돌이 푸' 또는 '패딩턴'과 같은 친절하고 상냥한 곰돌이들...

(참고로 곰은 실제로 엄청 무서운 동물임.... 후덜덜)

모자가 창가에 서서 커튼을 열고 아마도~~~ 봄을 맞이하는 모습이겠지?

팔랑팔랑 나비와 함께 찾아온 봄을 맞이하니 얼마나 아름다울까?

이 책의 제목~ 봄을 기다리는 모자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안쪽의 표지는 정말 글 그대로 고요하다.

눈 내린 산 속은 고요합니다.

동물들이 겨울잠을 자고 있거든요.

 

 

 

 


엥?

안자는데?

우리 아기곰이 호기심대장이구나!

봄이 뭐냐고 연방으로 물어대는 질문대장이구나!

엄마가 대답해주신다.

제비꽃이랑 민들레랑 연꽃이 피어나는 게 봄이지.

우리 엄마곰은 엄청 문학적인  분이시구나.

바람이 살랑거리면 꽃들이 봄소식을 가져온다고 설명해주시는 걸 보면.

만약 나라면 봄을 뭐라고 설명할까?

지구의 자전축이 약간 기울어져 있어서 공전 중의 위치에 따라 우리나라는 계절이 바뀐단다... 블라블라~

완전 지루한 설명을 해 주었을지도 모른다.

엄마곰을 봄받아야겠다.

 

 

 


아기곰은 결국 잠들고,,,,

들판 가득 꽃이 핍니다.

아기곰아~! 일어나~~~ 봄이 왔어~~~!!!

#이와사키교코 #도이카야 #김수정 #봄을기다려요 #키위북스 #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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