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을 꿈꿔라 4 - 2018 노벨 과학상 수상자와 연구 업적 파헤치기 노벨상을 꿈꿔라 4
김정.이정아.이윤선 지음, 곽영직 감수 / 동아엠앤비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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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노벨상을 꿈꾼다.

우리나라는 무구한 역사적 전통과 문화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우리가 가지는 자부심과 기술력에 비해 노벨상 수상실력이 부족한 것 같다는 아쉬움을 종종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현대 과학의 길을 걸은 시간에 비하면 아직 많이 남았으니 노력하자는 글도 읽은 것 같다.

나는 후자의 의견에 동의한다.

장영실의 자격루나 정약용의 거중기로 노벨상을 줬다면 우리가 받아도 벌써 받았어야지~!

ㅋㅋㅋ

 

 

 

 


그래서 이런 서적들이 기염을 토하는 현상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게다가 이 책은 달랑 소개만 하는 것이 아니다.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는 과학의 트랜드를 알려주고, 노벨상의 의미들을 되새기게 한다.

 

 

 

 


벌써 4권째.

지금의 과학업적에 다음 세대의 열정까지 더하면 뭇할 것이 무엇이랴싶다.

(나만 너무 열정적인걸까~~~ ^^)

 

 

 


나는 이 책의 본론에 들어가기도 전에.

들어가는 말 첫째 문장에서 빠직!!!!!!

"여자라서 수학을 잘 못 하는 거야!"

(오잉~~~?)

"여자니까 당연히 문과 갈 거지?"

(아놔~~~~)

국어보다 수학을 좋아했던 나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말이다.

나는 당연히 고등학교 때 이과를 선택했고, 그 누구도 내가 문과를 선택하지 않은 것을 의아해하지 않았다.

(물론... 지금은 문이과가 의미없게 되었지만. ㅋㅋㅋ)

이런 말을 대 놓고 했었구나.....

조금 어색하다.

나의 아이들에게 이 말은 더 어색하겠지?

들어가며의 첫째 둘째 문장에서 전혀 동의하지 않음을 피력하고 싶었던 나는 단 한 장을 넘기며 매우 동의함으로 바뀌었다.

 

 

 

 


어렸을 적 읽은 위인전에서 나는 [ 퀴리부인 ]으로 알았다.

아무 의심도 없었다.

그리고 나의 아이들에게 인물이야기를 읽어 줄 때 '퀴리부인'이 사실은 [ 마리 퀴리 ] 였다는 것을 알았다.

고백하건데 이상하지 않았다.

그냥 그 분의 이름을 내가 몰았었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아니었구나.

여성에 대한 차별로 인해 내가 그렇게 알 수 밖에 없었구나.

남편이 아니었다면 상을 못 받을 뻔 했구나.

남편의 그늘에 있어야 하는 여러 사례 중 이 영화가 가장 충격이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노벨상의 [ 마리 퀴리 ]와  연관지어 생각해 볼 수 있다.

다시 책으로 돌아와서~!

이번엔 공동수상이다.

이 부분은 아이들과도 이야기 했던 부분이다.

 

 

 

 


아이들은 노벨상의 상금이 얼마인데 이걸 공동수상으로 나누냐는 단순한 의견을 내놓았다.

ㅋㅋㅋ

웃겼다.

같이 웃은 후 다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제 혼자 연구하는, 다시 말해 한 우물만 파서 눈에 띄는 연구결과를 얻기란 불가능하다.

특정 영역의 고유한 연구결과들이 다른 분야에 적용되었을 때 발생하는 시너지를 측정하는 것.

일명 [[ 융합 ]]이라는 것.

교육의 트랜드도 융합으로 이미 자리잡았다.

그렇다면 이쯤에서 생각나는 명언.

[[ 배워서 남주자 ]]

그래야 더 많은 것을 거둬들일 수 있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부분을 읽으며 아하. 그렇구나.

이렇게 아픔을 겪으면서 더욱 견고해지기를 기대한다.

 

 

 


아이들이 이그노벨상에 대해 엄청 재밌어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건 쫌....

대장내시경을 스스로한다니....

왜 자꾸 상상하게 되는지 모르겠다.

 

 

 


이 책을 내가 학습도서로 분류하는 이유.

확인하기 문제.

물론 하고 싶은 사람만 하는 것이지만 필요하긴하다.

 

 

 


이건 정말 놀라운 장면이다.

아폴로 11호가 달에 이런 걸 두고 왔구나.

"그렇다면 지금도 이 반사경에 뭔가를 막 쏘고 반사되는 걸 관찰하고 그러겠네?"

"그르치~!"

 

 

 


놀라운 것도 많았고, 새로운 것도 있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을 보기 좋게 정리한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누구나 이런 것들을 소개할 수 있는 오픈된 정보이지만 어떻게 소개하느냐가 강점이리라.

 

 

 


효수 유도 진화법의 원리.

이름도 어려운 이 개념을 그림으로 보면 화살표 따라 죽~ 죽~ 가다보면 끝!

신기하네?

다시 볼까?

라면서 이 책을 끝까지 보았다.

거실 책상에서 이 책이 자꾸만 움직이는 걸 보면 아이들이 앉을 때마다 들춰보는 것 같다.

나는 이처럼 물음표를 주는 책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어서 느낌표를 같이 준다면 정말 좋은 책이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허니에듀서평단 #노벨상을꿈꿔라 #동아엠앤비 #김정 #이정아 #이윤선 #곽영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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